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김건희 논문 국민검증단 회견 관람기, '대필 의혹 제기'

by 석아산 2022. 9. 6.
반응형

 

일단, 이 회견을 보니까,

김건희 논문에 대한 '충격적 결과'는 '논문 질에 대한 충격'을 말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표절의 범위가 아주 광범위한데, 그 표절의 대상이 되는 텍스트의 출처가 너무나 처참합니다.

그러니까, 논문을 표절해도 분노할 일인데,

블로그에서 따오거나, 사주 팔자 사이트에서 따오거나, 또는 '해피 캠퍼스'라고 하는, 학부생들이나 중고생들 리포트 수준의 글에서 가져왔다는 점에서 완전히 충격입니다.

 

 

그래서 회견을 주최한 교수들은, '대필이 의심된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아주 소극적으로 제시하였죠.

만약 조금이라도 의식이 있는, 대학원 교육 정도 받은 사람들은 이렇게 대놓고 표절할 수 없는데, 이 논문들은 너무나 당당히 베꼈다는 것이죠.

그러니 이 교수들의 말을 해석하자면, 사실 김건희가 누군가에게 '대필을 시켰다'기보다, '차라리 대필이었으면 좋겠다' 정도로 논문이 처참하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김건희가 '대필'을 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차라리 대필이라면 저 낮은 논문의 질과 표절을 그래도 이해하겠다'라는 심정인 것이죠.

 

자, 우리는 저런 분을 우리의 영부인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한국의 국격이!

 

그런데 이 글을 읽는, 대학원생이나 대학생이 계시다면, 한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저런 논문을 써서 통과될 수 있는 사람들은, 돈과 권력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저렇게 쓰면 논문 지도 교수들이 귀신같이 표절 잡아냅니다. 저건 딴 세상 이야기이니 여러분께서는 양심적으로 논문을 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김건희 뿐만 아니라, 그 논문을 철저히 검정해야 했을 심사위원장, 그리고 심사위원들도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