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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나트륨, 사망과 관련 없어, 칼륨은 적정 섭취시 사망률 20%↓

by 석아산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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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사망과 관련 없어, 칼륨은 적정 섭취시 사망률 20%↓

굉장한 반전의 소식인데요.

 

나트륨은 사망률과는 큰 관계가 없다는 연대 세브란스 병원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무턱대고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나트륨 이온이 과다하게 되면 몸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여러분께서는 이런 결과도 있다, 이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고요. 참고용으로만 봐 주시기 바랍니다.

 

나트륨과 칼륨은 우리 신체의 수분을 유지하고 삼투압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나트륨 섭취가 많으면 혈압을 높이고,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의 나트륨 일일 섭취 권장량은 2그램이죠.

하지만 소금을 너무 적게 먹어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들이 나오면서 소금과 건강 간의 관계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식생활 특성은 물론 섭취량 조사 방법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어서 한국인에 맞춘 조사가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나트륨과 칼륨 섭취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용인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나트륨은 사망에 끼치는 영향은 없지만, 칼륨 섭취가 많으면 사망률은 최대 21% 낮아진다고 11일에 밝혔습니다.

 

호오... 이 논문은 칼륨의 중요성도 말해주고 있군요.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자료를 이용해 우리나라 성인 14만 3050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칼륨 섭취와 사망률, 심혈관계 사망률 간의 관련성을 조사했습니다.

 

연구 대상자들의 영양소 섭취를 파악하기 위해 식품섭취 빈도조사를 거친 결과, 일일 평균 나트륨 섭취는 2.5그램, 칼륨 섭취는 2.2그램이었습니다.

연구 대상 약 14만 명 중 평균 추적 관찰 기간 10.1년 동안 사망자는 5436명이 발생했고 이중에서 985명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사망자를 대상으로 나트륨, 칼륨 섭취량을 기준으로 5분위로 나눠 두 영양소 섭취가 사망과 심혈관계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습니다.

나트륨의 섭취는 사망률과 심혈관계 사망률과 관련이 없었으며, 칼륨 섭취가 많은 5분위에 해당하는 그룹은 1분위 그룹에 비해 총사망률은 21% 낮았습니다. 특히 심혈관계 사망률은 32% 낮았습니다.

 

이지원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 칼륨 섭취가 권장량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고 칼륨을 충분히 먹으면 사망률, 심혈관 관계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다. 칼륨이 풍부한 과일, 야채, 전곡류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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