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왕돈까스... 가격과 서비스 논란

 

남산 왕돈까스... 가격과 서비스 논란

 

남산 왕돈까스... 음 저게 1만 5천원이면 비싼데요...

그리고 원두커피 준다고 호객했으면, 주든지~

자, 소식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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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왕돈까스... 가격과 서비스 논란 

 

디즈니 드라마 '무빙' 등에 소개되며 다시 입소문을 탄 남산 왕돈가스집에서 불쾌한 상황을 겪은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9일 글쓴이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남산 왕돈가스 쌩양XX 음식점이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날 A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아내와 함께 남산을 구경하다가 한 돈가스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동하는 중에 보이는 식당들이 있었고, 어머니께서 돈가스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돈가스 전문점을 찾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A씨는 '처음 보이는 호객꾼이 '여기서 돈가스를 드시면 원두 커피를 드리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 가게에 들어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가격은 1만5000원이었고, 기본 돈가스를 주문했더니 이렇게 나왔다'며 음식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흰 접시에는 돈가스와 밥, 양배추 샐러드, 단무지가 간소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야채에 소스가 별로 없었다'며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 같아서 화가 났지만 그냥 드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난 후 A씨는 더 기분 나쁜 상황을 겪었습니다. 커피를 주기로 한 직원이 모르는 척 했습니다.

 

A씨는 가게를 나가면서 커피를 달라고 요청했지만, 직원은 '커피를 드리기로 했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에 대해 A씨는 '호객하시는 분이 주겠다고 하셨다'고 답했지만, 종업원은 호객꾼에게 'OO씨, 커피 드린다고 했어요?'라고 확인했고, 호객꾼은 '믹스커피라도 드릴까요?'라고 A씨에게 되물었습니다.

 

A씨는 '정말 어이가 없고 이렇게 장사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어서 따지려다 부모님도 계시기에 그냥 나오셨다'며 '커피는 나와서 사 드시면 되지만, 사기치며 더럽게 장사하는 집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남산돈가스가 유명해지니 손님을 무시하는 집들이 생기는 것 같다. 기분이 매우 나빴다'고 불만을 표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