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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하루도 못 달린 신불산 모노레일이 결국 철거... 세금 낭비!

by 석아산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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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못 달린 신불산 모노레일이 결국 철거... 세금 낭비!
하루도 못 달린 신불산 모노레일이 결국 철거... 세금 낭비!

 

이런 걸 볼 때마다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지자체에서는 좀 생각을 하고 이런 걸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소식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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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못 달린 모노레일이 결국 철거... 세금 낭비!

 

5년 넘게 가동을 멈추고 방치된 울산 신불산 국립자연휴양림의 모노레일이 결국 철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산림청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모노레일 시설비용으로 20억원을 사용하였으며, 추가로 철거비용 수억원을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11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신불산 자연휴양림 모노레일의 철거를 위한 설계가 진행 중입니다.

산림청과 휴양림관리소는 모노레일 처분을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시설을 방치해왔습니다.

 

휴양림관리소는 설계 결과를 토대로 철거비용을 산출하고,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중 모노레일을 철거할 계획입니다.

철거 비용은 최소 4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울산 울주군 신불산 자연휴양림 내 모노레일 매표소는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김성훈씨(55세, 경북 경주)는 "모노레일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다"며,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지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모노레일은 산림청과 휴양림관리소가 2018년 7월에 20억원을 들여 왕복 3.5km 구간을 운행하는 복선 구조로 준공되었습니다.

목적은 휴양림 이용객과 짐을 수송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운행 첫날 전원장치 문제로 멈추었고, 이후 다수의 결함이 발견되어 재가동하지 못했습니다.

 

휴양림관리소는 공사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업체 파산으로 인해 배상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공사에 채권업무를 위탁하게 되었습니다.

 

산림청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모노레일을 재설치하려면 44억원, 부분적으로 보수하여 화물 운송용으로 사용하려면 3억~6억원, 완전히 철거하려면 4억원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올해 4월 산림청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의 협의회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나, 9월 열린 2차 협의회에서는 철거하는 방향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은 산림청이 1300만㎡ 규모의 산림에 조성하여 1998년 6월에 개장했습니다.

해발 1000m가 넘는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의 일부로, 연간 11만 명 이상의 이용객이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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