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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다발성 장기 부전이 뭐길래 ㅠㅠㅠ

by 석아산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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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코로나에 감염된 세종시의 한 초등학생이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현재,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코로나에 감염된 대구의 17세 남성이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숨진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발성 장기 부전은 젊은 층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그 심각성과 위험성을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다발성 장기 부전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우선 다발성 장기 부전은 말 그대로, 어떤 원인으로 인해 단기간에, 복수의 장기 기능이 저하 또는 상실되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장기는 그야말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맡는 중요한 곳이죠. 그런데 그것이 단기간에 여러 곳이 망가지는 것이니, 아주 위험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다발성 장기부전'은 '총체적 장기 부전'이라고도 불립니다. 

 영어로는 'Multiple Organ Failure(MOF)', 'Multiple Organ Dysfunction Syndrome(MODS)', 'Total Organ Failure(TOF)', 'Multisystem Organ Failure(MSOF)' 등으로 불린다. 
 
말은 이렇지만, 다발성 장기 부전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거의 사망 직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발성 장기 부전은 대부분 사고, 질병 및 쇼크 등으로 인한 사망 직전에 신체의 전반적 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합니다. 심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이에 따라 뇌로 가는 혈류향이 줄어 의식이 혼미해지며, 호흡이 잘 안 되고, 신부전, 간부전 등이 동시에 일어나서 생명유지 활동에 급격한 장애가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다발성 장기 부전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Primary MOF와 질병의 감염으로 인한 Secondary MOF로 나뉩니다. 전자는 교통사고에서 많이 보이며, 후자는 패혈증, 크론병 등과 같은 질환에서 많이 보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무래도 질병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을 살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질병이 몸속으로 들어와 단기간 동안 복수의 장기에 기능 이상을 일으킬 경우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 패혈증, 크론병, 에볼라 출혈열 같은 질병이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감염 같은 것도 드물지만 가능하지요. 패혈증이 사망률이 높은 것은 이렇듯 다발성 장기 부전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각종 암의 경우에도 다수의 장기에 전이되는 경우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일부 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도 후유증 중 하나인 대량의 혈전이 각종 장기를 고사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다음을 말합니다.
사이토카인 스톰, 사이토카인 폭풍 또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이란 바이러스 등 외부 항원에 인체의 면역계가 대응하는 과정에서 세포 간 신호 전달의 기능을 하는 사이토카인 단백질이 과다 발현되어 인체에 피해를 주는 급성 면역 이상 반응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체온이 42도를 넘나드는 심한 고열과 오한 등이 있으며, 이외에 구토, 설사, 두통, 저혈압, 의식 상실 등이 동반된다.

실제로 지난 17세 대구 청소년의 경우 면역계의 과다 발현으로 숨졌을 것이라는 설이 있었습니다. 혹시 이번 세종시 코로나 감염 초등학생의 경우에도 그런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되기는 합니다.

 

 

어쨌든 이번에 언론 보도는 세종시 소녀의 죽음이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한 사망처럼 보도하고 있지만, 이것은 코로나 감염의 결과로 인한 것이기도 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장기가 손상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이죠.

 

여러분, 이렇게 코로나 만만히 볼 것이 아닙니다 ㅠㅠ 다시 한번 세종시 초등학생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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