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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M2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중에서, 뭘 살까?

by 석아산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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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M2 맥북이 나오기 일주일 전에 M1 맥북을 산 흑우 중 흑우, 석아산입니다 ㅋㅋㅋ

 

제가 맥북을 쓴지 한 2개월여? 되어 가는데, 처음에는 적응을 못했지만 지금은 다른 노트북을 못쓰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만큼 애플의 제품은 참 대단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맥북 산지 얼마 후에 저가형 아이폰 SE3를 샀지요. 이렇게 애플빠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제 신형 M2가 나왔는데요. 어떤 차이점이 있고 어떠한 분들이 어떠한 맥북을 쓰면 좋을지 이것저것 좀 알아봤습니다.

 

일단 두 제품 모두 8코어 CPU, 10코어 GPU로 M2 칩 구성도 같고 SSD 용량별 가격도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512GB SSD 모델에서 맥북에어 가격(209만원)이 맥북프로 13형(206만원)보다 더 비싸졌습니다. 어느 제품을 사야 할지 망설이는 소비자도 많습니다.

 

 

 

일단 둘 사이의 차이를 알아보죠.

올해 출시된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를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요소는 바로 화면입니다.

맥북프로는 기존 모델과 같은 13형, 2560×1600 화소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고 P3 색공간을 지원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맥북에어 화면 해상도는 2560×1664 화소로 맥북프로와 큰 차이가 없지만 색 재현성에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맥북에어는 최대 10억 개 색상을 표시할 수 있는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쓰지만 맥북프로는 '풍부한 색상'을 지원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씁니다.

 

그러니 맥북에어가 화면상으로는 더 좋은 것 같네요.

위 사진을 보시면 맥북에어 신형은 구형보다 화면이 조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면 위에 내장된 웹캠에서는 207만 화소(1080p) 카메라를 단 맥북에어가 더 앞섭니다. 맥북프로는 여전히 92만 화소(720p) 카메라를 달아 디테일이나 화질 면에서 불리합니다. 이것도 보통 상위 버전인 프로가 더 좋을 법도 한데... 맥북 에어가 더 좋네요.

 

단 피사체를 화면 가운데 두는 '센터 스테이지' 등 M2 칩 바탕으로 작동하는 기능은 두 제품 모두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 맥북에어나 맥북프로는 USB-C 단자(썬더볼트3)를 두 개만 내장했었죠. 어댑터를 연결해 충전하면 저장장치나 다른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는 하나만 남았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꽤 불편했는데요. 

올해 출시된 맥북에어나 맥북프로 역시 이런 제약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맥북에어는 USB-C 단자 옆에 충전 전용 단자인 맥세이프를 추가로 달았다고 합니다.  본체를 충전하면서 메모리카드 리더와 외부 모니터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맥북프로보다 맥북에어가 더 편리하네요... 뭐죠 이런 역전 현상은?

 

저 위의 사진은 맥북에어입니다. 맥세이프 단자가 있네요.

 

휴대성은 좀 더 가벼운 맥북에어가 앞섭니다. 이는 당연하겠죠. 맥북에어가 원래 좀 가지고 다니기 편한 게 컨셉이니까요.

맥북에어 두께는 11.3mm, 무게는 1.24kg이며 맥북프로는 두께 15.6mm, 무게는 1.4kg입니다. 한 160그램 차이면, 휴대전화 하나 정도 차이니까, 이것도 생각에 따라서는 꽤 차이가 나는 걸로 볼 수 있겠네요.

올해 출시된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는 모두 8코어 CPU·10코어 GPU로 구성된 M2 칩을 탑재했습니다. 이 때문에 각종 성능비교 프로그램 결과도 두 제품 사이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일례로 미국 씨넷닷컴이 긱벤치5 멀티코어 테스트를 실행한 결과는 맥북에어가 8천592점, 맥북프로가 8천954점으로 차이는 400점 내외입니다. 그래픽 성능을 테스트하는 '3D마크 와일드라이프 익스트림' 테스트는 맥북에어가 6천800점, 맥북프로가 6천803점으로 거의 대등하네요.

 

그런데 맥북 프로는 위의 사진퍼럼 팬이 달려 있어서, 고화질 영상 편집 작업 등을 할 때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금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인데요,  바로 256GB SSD 탑재 기본 모델의 저장장치 속도가 전작 대비 떨어졌다는 이슈입니다.

2020년 11월 출시된 M1 칩 탑재 맥북프로와 맥북에어 256GB 모델은 128GB 플래시 메모리 2개를 한 데 연결해 구성됐습니다. 그러나 전자기기 수리 전문 사이트인 아이픽스잇이 M2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를 분해한 결과, 올해 출시 모델은 256GB 플래시 메모리 하나만 장착했습니다. 

SSD가 쓰는 플래시 메모리는 RAM 대비 쓰기 속도가 느립니다. 그러나 플래시 메모리 여러 개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읽고 쓰며 속도를 보완합니다. 같은 용량이라 해도 256GB 모듈 하나보다는 128GB 모듈 두 개로 구성하는 것이 더 나은 성능을 냅니다.

같은 원리로, 영상 편집이나 RAW 사진 파일 현상 등 입출력 속도가 중요한 작업을 수행한다면 512GB SSD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저장 가능한 데이터 용량은 물론 입출력 속도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좀 가볍게, 카페 같은 데서 작업을 한다거나 할 때는 맥북 에어가 좋고, 더 전문적인 영상을 편집하거나 하시는 분이라면 맥북 프로가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SSD용량을 512GB로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맥북의 성능을 온전히 낸다고 보이니까요.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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