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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다음 모임엔 오지 마세요…믹스견은 좀 그렇잖아요"

by 인포 스텔라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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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견은 오지 말라는 반려견 산책 단체
"다음 모임엔 오지 마세요…믹스견은 좀 그렇잖아요"

"다음 모임엔 오지 마세요…믹스견은 좀 그렇잖아요"

"다음 모임엔 오지 마세요…믹스견은 좀 그렇잖아요"

 

이젠 개도 차별하는 시대네요.

 

우리집 강아지 몽금이 동금이도 믹스견인데, 너무 귀엽고 착실한 애들인데, 물어보니 저런 모임에는 가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제정신들인지... 하여튼 한심합니다.

 

소식 볼까요.

믹스견이라는 이유로 동네 반려견 모임에서 차별을 겪었다는 한 견주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려견 모임에서 차별받고 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 A 씨는 "동네에 중대형 견 반려견 모임이 있다고 해 참석했고 오늘 다녀왔다"며 사연을 전했습니다.

 

A 씨는 "저희 강아지는 19㎏ 진도 믹스견"이라며 "유기견이었던 모견의 자견을 입양 받아 데려온 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런 모임이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잘 마쳤고 다음에 또 참석하려고 생각했는데 모임 리더인 분이 연락이 왔다"면서 "돌려 말하는데 요점은 '다음부터는 오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냥 말 끝내려다가 이유를 물어보니 '진도 믹스견은 모임 특성에 안 맞는다'고 하더라"며 "저희 개와 비슷한 강아지가 문제 된 적도 있어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는데 핑계 같고, 그냥 저희 개가 미운 거 아닐까 싶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개들과도 잘 놀다 왔고 '예쁘다, 귀엽다'고 칭찬 들었는데 겉으로는 그래 놓고 속으로는 싫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나쁘다"면서 "'처음부터 받지 말아야 하지 않았냐'고 하니 '저랑 연락했던 다른 모임원이 착각해 놓친 부분'이라며 죄송하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A 씨는 "모임 참석 안 해도 그만이지만 괜히 나가서 차별만 받고 왔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난다"며 "같은 견주로서 저런 생각 품고 사는 것도 소름 끼친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은 "물릴까 봐 그런가 했는데 애초에 중대형 견 모임이네. '외국 품종견들 모아놓고 귀족 놀이하고 싶은가 보다' 생각하고 손절하라. 어울려 이득 될 것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누리꾼 사이에서도 "이제는 개도 따돌리네" "개가 좋아서 갖는 모임이 아니라 개 주인들이 허세 부리고 싶어 갖는 모임" "그 모임 버려라. 개를 차별하다니 웃기지도 않는다" 등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러지좀 맙시다. 하여튼 의식은 천민인데 허세는 대왕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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