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인 나라 우크라이나의 출산율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한국은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데요...
지금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출산을 안하는 것은, 이렇게 경쟁적인 사회에 아이들을 내보내고 싶지 않은 '양심'이 더 큰 작용을 하는 거라 봅니다. 뭐, 돈도 문제긴 한데요. 아이가 조금만 잘못될 것 같아도, 그냥 그런 상황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히는 사회이긴 하니...
곁에서 도와주는 사람도 별로 없고요. 사회도 그다지 친절한 것 같지 않고. 여러모로 아이를 낳기 어렵습니다.
뭐 어르신들이야 팍팍 낳으라고 하긴 하지만, 그분들이 키워주거나, 돈을 주는 것도 아니니 귓등으로 흘려듣게 되지요.
결국 사회가 더 건강해지면, 출산율은 늘 것입니다.... 그런데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사람들이 더욱! 인간답게 살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 데, 대한민국 사회구성원 전원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자, 소식 보시죠.
한국 출생아 합계출산율 0.6명대
지난해 한국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사상 가장 낮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작년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으며,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도 0.7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는 2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만9200명(7.7%) 감소해 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까지는 48만 명에 달했던 신생아 수가 10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가 35만2700명인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인구는 지난해 12만2800명이 줄어들었습니다. 4년 연속 인구 자연감소가 이어졌습니다.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인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2명으로, 전년 대비 0.06명 감소해 역시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정부는 저출산 대응에 18년 동안 380조원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저출산 현상은 세계적으로 비슷한 사례가 없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202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0명 미만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여성의 첫째 아이 출산 연령(32.6세)도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습니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러시아 침공 이후 그해 0.9명, 지난해 0.7명으로 출산율이 낮아진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올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68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출생아 수 60만 명대를 유지한 2000년생이 자녀를 낳을 향후 5~10년이 인구를 반등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일·가정 양립 제도를 비롯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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