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주마다 목포에 갑니다.
우울증 약을 처방받기 위해서 가는데요, 4년째 다니고 있는데... 사실 저는 지금은 '가라 환자'에 가깝습니다.
지난 번에는 선생님께 제 '전기뱀장어' 책을 드렸습니다.
오늘, 선생님께서는 이 책을 다 읽어보시고는 여러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그 질문이, 제가 쓴 글의 정곡을 찌르는 것이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롯데아울렛에 가서 여러가지 찬거리를 사고, 어머니랑 아메리카노 마시고 와플을 먹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추구하는 사람을 '아아'라고 한다고 어머니한테 알려드렸습니다.
와플을 함께 먹으니 '와아아네~'
오늘 저녁은 치아파타랑 소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올리브에 발사미코를 넣고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4시 반도 안 되는 시간에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고독한 미식가' 시간에 맞춰서 밥을 먹게 되더라고요~
옹~ 호주산 와규, 가성비 좋네요~
진짜 싼 피노 누와 한 잔 마셨네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왼손으로 술을 따르는 게 익숙해졌습니다. 어머니가 앉으신 방향에 맞춰 몸이 적응한 건가 봐요~
식사를 마치고 같은 채널에서 '나는 자연인이다'를 하더라고요.
'고독한 미식가'에서 '나는 자연인이다'...
이거 극과 극 아닙니까.
이 정도의 낙차이면, 그래, 이 정도의 낙차를 소재로 글을 쓸 정도의 뇌 전류는 발생하겠다 싶더라고요 ㅋㅋㅋ
여러분 오늘도 행복한 저녁 되세요^^
반응형
'자유 주제로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해산물 파티~입니다 (13) | 2022.09.22 |
---|---|
[서평단 모집] 제 책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22) | 2022.09.17 |
추석에 나른나른한 반려견 몽금이, 동금이 (18) | 2022.09.11 |
꽃게를 요리하고 먹은 이야기!^^ (15) | 2022.09.09 |
[출판 기념 이벤트] 선착순 20분께 싸인본 증정^^ (50) | 2022.08.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