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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이야기

미국 23살 치와와, '현존하는 최고령 견공' 기네스 세계기록

by 석아산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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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3살 치와와, '현존하는 최고령 견공' 기네스 세계기록

이 소식은 정말 너무 놀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미국의 치와와 한 마리가 23살의 나이로 최고령 견공의 지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강아지 나이가 23살이면... 아마 인간 나이로 치면 110~120세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개는 보통 체구가 클수록 오래 산다고 하던데... 이 작은 체구로 23살이라면... 정말 작은 고추가 맵다고, 대단하네요!

 

자, 자세한 소식 알아보시겠습니다!

미국에 사는 23살 치와와 스파이크가 현존하는 최고령 개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오하이오주 캠던의 농장에 살고 있는 스파이크는 기네스세계기록으로부터 지난달 7일자로 최소 23세 7일의 나이가 되었다는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앞서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페블스는 23살 생일을 다섯 달 앞둔 지난해 10월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이후 최고령견 기록은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의 지노 울프가 22세 52일로 차지했으며, 약 두 달 만에 이 기록은 스파이크에게로 넘겨졌습니다.

 

스파이크의 키는 불과 22.86센티미터, 몸무게는 5.85킬로그램의 작은 개입니다.

 

현 주인인 리타 킴볼은 2009년 한 식료품점의 주차장에서 이 버려진 스파이크를 발견해 14녀째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킴볼은, "목 주변에 체인이나 밧줄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이 있었다"라며 "가게 직원 말로는 그곳에 3일간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스파이크를 자신의 농장으로 데려가기로 하고 자동차 문을 열자마자 개가 뛰어올라 자리에 앉더라며, "결국 이렇게 될 운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킴볼 가족은 지난해 기존 기록 보유견인 페블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TV쇼에서 접하고서 스파이크가 최고령견 기록에 도전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최근 기네스 세계기록이 소셜미디어에 스파이크의 최고령견 소식을 올리자 "유기견의 발견 당시 나이를 어떻게 아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댓글이 빗발쳤다고 합니다.

 

이에 기네스 세계기록은 인스타그램 댓글에서 "여러 수의사 기록을 포함한 다양한 증거에 근거를 뒀다"며 "수의사들은 하나같이 스파이크의 출생일을 1999년 7~11월께로 추정했으며 이는 이빨과 눈 등 의학적 상태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킴볼은 반려견을 둔 사람들에게 건강한 식단과 돌아다닐 공간, 매일 운동 시간, 무한한 사랑과 관심을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역대 최장수 개는 1939년 29세 5일의 나이로 죽은 호주의 블루라는 개였습니다.

 

아차, 그리고 이제 법령이 개정되어, 시골에서 개를 키울 때 꼭 2미터 이상의 개줄을 사용해야 하고, 이동시에 케이지에 잠금장치가 있는 걸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점점 반려동물의 복지를 많이 배려하는 사회로 가고 있는 것 같아 참 기쁘네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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