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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이야기

바다 최상위 포식자 백상아리의 간만 쏙 빼가는 공포의 최강 포식자

by 석아산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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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최상위 포식자 백상아리

바다 최상위 포식자 백상아리

바다 최상위 포식자 백상아리의 간만 쏙 빼가는 기현상이 발생해서, 그 범인을 추적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바로 범고래가 그 주인공이었는데요.

 

제가 예전에 범고래의 놀라운 생태에 대해 한 번 포스팅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범고래가 상어의 간을 빼먹는 사건이 있었다는데요. 그 무섭다는 백상아리도 범고래 앞에서는 쪽을 쓰지 못했습니다.

범고래는 지능이 엄청나게 뛰어나고, 단체로 사냥을 하며, 백상아리보다 아주 민첩하게 움직입니다.

상어가 대응을 하기도 전에 범고래는 엄청난 이빨로 상어를 물어 뜯고 간유가 풍부한 상어의 간만 쏙 빼놓고 버리는 겁니다.

 

정말 대단하죠? 범고래... 진짜 홀딱 반할만큼 섬뜩한 바다의 최강 포식자입니다. 자 그럼 소식 보시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바닷가에서 백상아리 20여 마리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유력한 주범은 암컷 범고래 한 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간스바이 해안에서 백상아리 20여 마리의 사체가 지나가던 행인들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을 검토한 랄프 왓슨 해양 생물학자는 "총 20마리의 백상아리 사체를 발견했다"며 "하나같이 갈가리 찢겨 있었다. 특히 가슴 부위가 찢긴 채 간만 없는 상태였"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상어의 간은 매우 영양가가 높다"면서도 "주범들의 공격 기술은 마치 '외과 수술'처럼 매우 정교했다"고 했습니다.

 

특히 상어 간에는 몸에 좋은 스쿠알렌이라는 물질이 풍부하죠.

 

현지 과학자, 해양 생물학자들은 주범으로 '포트'와 '스타보드'라 불리는 암컷 범고래들을 꼽았습니다. 지난 2015년 인근 바다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고래들입니다. 앨리슨 타우너 다이어 상어 과학자이 겸 해양 동물 보호단체 활동가는 "상어 사체 가슴 지느러미에 '범고래'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범고래는 사냥을 워낙 잘해 킬러 고래(Killer Whale)라고도 불립니다. 보통 돌고래, 작은 상어 등을 잡아먹고 산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각종 매체를 통해 "두 범고래의 공격이 근해 상어 개체 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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