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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반려견이 자꾸 항문 냄새를 맡는다면?... 그냥 맡기세요!

by 작가석아산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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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자꾸 항문 냄새를 맡는다면?... 그냥 맡기세요!
반려견이 자꾸 항문 냄새를 맡는다면?... 그냥 맡기세요!

 

반려견이 자꾸 주인의 항문 냄새를 맡고자 한다면... 반려견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당신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분명 개는 후각이 인간보다 엄청나게 발달되어 있고, 주인의 특이 증상을 후각으로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럼 소식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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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이 항문 냄새를 맡는다!

 

반려견이 엉덩이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는 행동을 자주 함으로써 항문암을 발견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린제이 스웨이츠(51)씨는 반려견 보더콜리 브라이언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합니다. 브라이언이 그녀의 엉덩이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는 행동을 함으로써 병원을 찾게 되었고, 그 결과 항문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스웨이츠씨는 1990년대에 아들을 출산한 이후로 항문 통증을 겪어왔으며, 지난 5월부터는 통증뿐만 아니라 출혈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녀는 "가끔은 속옷과 잠옷이 피투성이가 되어 깨기도 했다"고 말하며, "오랜 기간 통증에 시달렸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몸을 씻고 다시 잠을 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반려견 브라이언은 린제이의 엉덩이 부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습니다. 스웨이츠씨가 "그만해"라고 말할 정도로 브라이언은 계속해서 그녀의 엉덩이 냄새를 맡거나 따라다녔다고 합니다.

 

개들이 암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스웨이츠씨는 병원을 찾아 항문암 3기로 진단받았습니다.

 

스웨이츠씨는 "32년 전 아들을 낳은 이후로 계속 치질 증상에 시달렸으며,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있을 때마다 연고를 사용했다"며 "브라이언 덕분에 병원을 찾아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항문암은 항문 조직에 발생하는 암으로, 대체로 60대에 진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문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만성적인 자극이 있는데, 항문 부위에 잦은 염증이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항문성교 등으로 인한 자극이 항문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치질이 항문암으로 진행된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며,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로 나뉘며, 이 중 치루만이 항문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모든 암의 원인 중 하나인 흡연이나 음주도 항문암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항문암 초기에는 대변의 형태가 변할 수 있으며, 평소에 비해 가늘게 나오는 경우가 조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항문 또는 사타구니 부위의 림프절에 부종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려견 덕분에 암을 발견한 사례는 여럿 있습니다. 지난해 영국의 한 여성은 반려견이 한 달 이상 가슴을 누르고 냄새를 맡는 행동을 반복하자 병원을 찾아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올 6월에는 다른 영국 여성이 반려견이 가슴에 올라타고 냄새를 맡거나 쿡쿡 찌르는 행동을 보이자 유방암을 알아차렸습니다. 올 9월에는 대만 가수 겸 배우 시마 산산이 반려견 덕분에 유방암을 발견했습니다.

 

개가 암을 발견할 수 있는 이유는 뛰어난 후각 능력 때문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개의 후각 능력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개는 질병이 풍기는 특별한 냄새, 즉 병으로 인해 사람의 세포, 체액 흐름, 체온 등이 변할 때 생기는 냄새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자꾸 항문 냄새를 맡는다면?... 그냥 맡기세요!
반려견이 자꾸 항문 냄새를 맡는다면?... 그냥 맡기세요!

 

 

 * 참고 : 반려견이 발견하는 질병의 징후

 

반려견이 주인의 질병 상태를 알아채는 사례는 놀랍게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는 개들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후각 능력과 질병에 따라 변하는 인체의 특정 화학적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 때문입니다. 여기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암 감지: 개들은 특히 암을 감지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입니다. 유방암, 피부암, 폐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종류의 암에서 개들은 암세포가 발산하는 특이한 냄새를 맡아 질병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개들은 암 세포와 정상 세포를 구별하는 훈련을 받기도 합니다.

 

당뇨병: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변할 때 몸에서 특이한 냄새가 납니다. 특히 저혈당 상태가 되면, 개들은 이를 감지하고 주인에게 경고할 수 있습니다. 이런 능력을 가진 개들은 '당뇨 경고견'으로 훈련되어 당뇨병 환자의 중요한 보조자가 됩니다.

 

간질 발작 예측: 일부 개들은 간질 환자가 발작을 일으키기 전에 이를 예측하고 경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이 현상 어떻게 가능한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개들이 발작 전에 환자에서 나는 특정 냄새나 행동 변화를 감지한다고 추정됩니다.

 

스트레스와 불안: 개들은 또한 주인의 스트레스나 불안 상태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나 심장 박동, 호흡 패턴의 변화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일부 요법견은 이런 신호를 감지하고 진정시키거나 안정을 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기타 질병: 또한 일부 보고에 따르면, 개들이 심장 발작, 기관지 천식, 심지어 특정 감염병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들이 이러한 질병의 초기 신호를 포착하여 주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개들이 단순한 반려동물을 넘어서 인간의 건강과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이러한 능력은 여전히 연구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잠재력이 발견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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