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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궁예 연호 적힌 목간 발견

by 석아산 2023. 11. 16.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궁예 연호 적힌 목간 발견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궁예 연호 적힌 목간 발견

 

궁예는 드라마를 통해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궁예의 흔적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이죠.

그런데 목간 하나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 궁예가 세운 나라의 연호가 새겨진 나뭇조각을 발견했다네요!

 

이 신기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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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 대모산성에서 궁예의 연호 발견

 

양주 대모산성 내 상단부 집수시설에서 궁예가 건국한 태봉국 연호가 새겨진 목간이 발견되었습니다.

 

15일 양주시와 기호문화재연구원 등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제13차 학술발굴조사에서 대모산성에서 발굴된 목간 8각 중 제1면에 "政開三年丙子四月九日, '성', '대정', '대룡'"이라는 단어가 묵서된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내용은 태봉국 3년인 병자년 4월 9일 성의 큰 우물에서 큰 용을 위한 제의 행위가 있었다는 것으로, 여기서 큰 용은 왕(궁예)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개(政開)는 태봉국에서 914년부터 사용한 연호로, 정개 3년은 병자년으로 문헌 기록과 일치합니다.

 

출토된 목간은 길이 30cm의 원통형 나무를 8각으로 면을 다듬어 여섯 면에 한 줄씩 발원문을 적고, 제1면에는 의례의 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제7면은 비워두고, 제8면에는 사람 얼굴과 세 줄의 묵서가 쓰여 있습니다.

 

현재 한반도에서 출토된 목간 중 묵서가 확인된 목간은 250여 점에 불과하며, 대부분 세장형으로 만든 납작한 형태가 주를 이룹니다. 대모산성 출토품과 같은 다각면 목간인 고(觚)는 그 수가 많지 않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목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연호명 목간으로서 절대 연대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궁예의 태봉국 관련 목간이 발견된 만큼, 목간 판독 회의를 열어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궁예 연호 적힌 목간 발견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궁예 연호 적힌 목간 발견

 

 * 참고 : 양주 대모산성에 대해

 

양주 대모산성은 대한민국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역사적인 산성입니다.

이 산성은 고려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반도의 중요한 역사적 유적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대모산성의 주요 특징과 역사적 중요성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치와 구조: 대모산성은 양주시 대모산에 자리잡고 있으며, 자연 지형을 활용하여 축성된 산성입니다.

산성의 구조는 고려시대의 방어 전략과 건축 기술을 반영하고 있으며, 성벽, 성문, 각종 방어 시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사적 배경: 대모산성은 고려시대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고려시대의 내부 분쟁이나 몽골의 침략과 같은 외부 위협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은 산성의 축성과 확장, 그리고 수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문화적 가치: 대모산성은 한국의 전통적인 산성 건축과 고대 군사 전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산성 주변 지역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관광객과 학자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발굴과 연구: 최근에는 대모산성에서의 발굴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려시대의 생활상, 군사 기술, 그리고 문화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궁예와 태봉국과 관련된 유물의 발견은 학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주 대모산성은 한국 역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곳으로, 그 가치와 중요성이 계속해서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역사적, 문화적, 교육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유적지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