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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백두산 천지에 괴생물? 호수 한 가운데에 유영 물체

by 석아산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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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네스호가 수위가 낮아지면서, 네스호의 괴물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고 하죠.

 

실제로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인간의 상상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백두산 천지에 움직이는 생명체가 있다는 것도 여러번 보고 되었는데요, 이번에도 그런 것이 목격되었습니다.

뭐 수달이나, 고양이과 동물이나, 이런 것이겠지만... 그래도 뭔가가 이렇게 유영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인간의 상상력을 부채질하는 것 같네요. 그럼 소식 보시죠.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정상의 호수 천지(天池)에서 미확인 생물체가 유영하는 듯한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백두산 천지에서 촬영된 미확인 물체
백두산 천지에서 촬영된 미확인 물체

11일 관영 매체 환구시보의 인터넷판인 환구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관광객이 백두산 정상에서 촬영했다는 '천지의 미확인 생물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관광객은 "백두산 정상에서 500m가량 떨어진 천지의 중심 지점을 촬영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신비한 생물체가 유영하며 움직였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몸의 상체만 든 것처럼 보이는 물체가 물살을 가르며 유유히 앞으로 나가는 듯한 모습이 찍혔습니다.

 

이 물체가 지나간 자리에는 가벼운 물결이 길게 일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천지에 실제 괴물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창바이산 관리 당국 관계자는 "해당 물체의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고양잇과 동물들은 헤엄칠 수 있다"고 말해 이 물체가 이 일대에서 서식하는 호랑이이거나 표범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백두산 천지 속 괴생명체에 관한 루머는 6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62년 한 사람이 백두산 천지 물속에서 괴생명체 2마리가 서로를 쫓는 것을 망원경을 통해 봤다는 이야기가 전해진 뒤 수차례에 걸쳐 천지에서 괴생명체를 봤다고 주장이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980년대 목격됐다는 '괴생물'은 천지에 서식하는 연어과 물고기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중앙TV(CCTV)는 2009년 촬영된 천지에서 유영하는 여러 개의 물체가 양서류 동물인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비슷한 이야기는 서방에도 존재합니다.

지난달 말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에 산다는 전설 속 괴물 '네시' 수색에 수백 명의 글로벌 탐사대가 첨단장비를 동원해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참가자들은 미지의 생물 존재를 확신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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