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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일본 초밥집에서 초밥 하나하나 방사능 검사한 중국인

by 석아산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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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검사하는 중국인
방사능 검사하는 중국인

중국은 지금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격분해 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한 중국인이 일본의 초밥집에서 셰프가 보는 앞, 

당당히 방사능 측정기를 꺼내 초밥 하나하나마다 방사능 체크를 했다고 합니다.

 

일종의 시위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럼 소식 볼까요~

지난달 24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이후 중국 내 반일 감정이 날로 격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일본의 고급 초밥집에서 내놓는 초밥을 하나하나 방사능 측정기로 측정하면서 먹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11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에 따르면 일본에 사는 한 중국인이 일본 도쿄에 있는 고급 초밥집을 찾아 이런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남성은 먹직스러운 참치 회 초밥이 나오자마자 뜬금없이 간이 방사능 측정기를 갖다 댔습니다. 측정기엔 0.13마이크로시버트란 수치가 표시됐습니다.

 

이후에도 남성의 행동은 주문한 초밥이 나올 때마다 이어졌습니다. 남성은 영상에서 성게, 참치, 문어 등의 해산물이 제공됐을 때 방사능 수치가 올라갔다고 했습니다.

그는 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먹을 때 살짝 긴장했다고 말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참치 회 초밥이 나오자 마자 남성은 뜬금 없이 간이 방사능 측정기를 갖다 됐다. 측정기엔 0.13마이크로시버트란 수치가 표시됐다.. [사진출처=SBS 뉴스]
먹음직스러운 참치 회 초밥이 나오자 마자 남성은 뜬금 없이 간이 방사능 측정기를 갖다 됐다. 측정기엔 0.13마이크로시버트란 수치가 표시됐다.. [사진출처=SBS 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금지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이 남성의 영상은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영상은 안 그래도 타오르고 있는 중국 내 반일 감정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반면 일본에서는 "아무리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바로 앞에서 방사능 수치를 재는 것은 너무 무례한 행동이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서도 수산물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커지면서 방사능 측정기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8월 말부터 지금까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사능 측정기를 사고 싶은데 조언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실제 시민들 관심으로 평소 거의 검색되지 않았던 방사능 측정기 검색량이 급증했습니다.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 다음 날인 지난달 25일 방사능 측정기 검색량은 최근 1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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