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마저 소용없는, 美 순식간에 감염 시킨 '최악 변이'...국내 상륙

백신마저 소용없는, 美 순식간에 감염 시킨 '최악 변이'...국내 상륙

미국에서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나타났는데, 백신도 소용없는 최악의 변이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새로운 변이가 나왔는지도 알지 못했는데, 벌써 우리나라에 감염자가 있다고 합니다.

 

요새 방역 완화도 뭐다 해서 코로나에 대해 경각심이 다소 낮아진 감이 있는데... 

 

이런 소식을 들으면 아직 코로나 종식은 먼 일로 보입니다. 완전 종식까지는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소식 한번 보시겠습니다.

미국에서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 XBB.1.5가 빠르게 확산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현존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 중 면역 회피력이 가장 강하다고 알려져 미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XBB.1.5가 전체 코로나19 감염에서 4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달 24일 기준 21.7%에서 일주일 만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XBB.1.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에서 파생된 XBB의 하위 변이라고 합니다.

XBB는 지난해 8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뒤 싱가포르의 재확산을 이끌었습니다.

당초 미국에선 지난해 가을 여러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동시에 확인되어 "우세종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였는데, XBB.1.5가 다른 변이들을 제치고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뉴잉글랜드, 뉴저지, 뉴욕 등 미 북동부 지역에선 XBB.1.5의 검출률이 전체 감염의 75%에 달합니다.

CDC의 바바라 마혼 박사는 CBS에 "우리는 XBB.1.5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것은 XBB.1.5의 강한 면역 회피력입니다.

이 면역 회피력 면에서 XBB는 '현존 최악의 코로나19 변이'로 꼽혀왔는데, XBB.1.5는 이를 능가한다는 분석입니다.

 

CNBC 등에 따르면 바이러스 한자 앤드루 페코스는 "XBB.1.5는 다른 변이들보다 세포에 더 잘 결합되도록 하는 추가적인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대 원룽 차오 교수는 "XBB.1.5는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변이 중 가장 전염성과 면역 회피력이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미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과학 저널 셀에 발표한 연구 논문을 통해 "XBB 하위 변이는 오미크론용 백신 부스터샷에 강한 저항력까지 갖춰 위협적"이라고 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도 "XBB 하위 변위는 부스터샷이 제공하는 면역 효과를 감소 시킨다"고 우려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XBB.1.5 변이가 국내에도 이미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일 "XBB.1.5가 지난해 12월 8일 국내에서 첫 확인됐다"며 "지금까지 국내 6건, 해외 유입 7건 등 총 13건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기사들을 보면, 아직 코로나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경계심을 풀지 맙시당~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