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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보디패커 왜 적발 어렵나 했더니... 이 장비가 부족하다!

by 석아산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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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장비가 무엇이길래!!!! 보디패커를 적발하는 데 최고의 장비라고 하는데요, 국내에는 몇 대 없다고 하는군요.

 

일단 보디패커란, 몸속에 마약을 넣고 운반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정말 위험 천만한 일로, 만약 몸 속에서 마약이 누출되거나 그러면 바로 죽은 목숨입니다! 국내에서도 얼마 전 보디패커가 몸속 마약의 누출로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로 인해 그것을 적발하는 이 장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디패커를 단속할 수 있는 저 장비는 '전신 스캐너'인데요, 우리나라에 3대 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령 이 장비를 통해 검색을 하려고 해도 당사자가 동의해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입국 단계에서 보디패커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실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디패커를 탐지할 수 있는 전신 스캐너는 한국에 총 3대라고 합니다. 이마저도 모두 인천국제공항에만 편재해 있다고 하네요.

인천공항을 뺀 전국 15개 공항과 항구에는 단 한 대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전신 스캐너는 검사 받는 사람이 양손으로 폴대를 잡고, 엑스레이로 뼈대와 장기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요, 당사자 동의서가 구비되어야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고... 마약 사범이 옳다쿠나, 하며 촬영에 동의해 줄 리가 만무한데요.. 정말 심각하네요.

관세청 관계자는 "모든 입국자를 검색하는 장비는 없으며 신변 검색기(전신 스캐너)도 촬영 대상자 허락이 필수"라고 말했습니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다른 공항, 항구에는 구형의 마약폭발물 탐지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보디패커에게는 속수무책입니다. 마약이 들어있는 가방의 손잡이를 문지른 뒤 탐지기에 넣고 성분을 대조하는 방식이라는데요. 외관에 마약을 묻히지 않고 옮기는 보디패커에게는 무소용인 것이죠.

 

공항이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장비도 있지만, 전부 출국용이라고 합니다. 탐지 범위 역시 승객이 소지한 흉기 등에 국한됩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입국장은 관세청이, 출국장은 공항이 맡고 있다"면서 "최근 인천, 김포 공항에서 도입 중인 신형 원형검색대도 기내 위험을 방지하는 용도이며 마약 탐지는 관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디패커의 적발은 기술적 어려움도 크지만, 사전 예방은 더욱 어렵다고 합니다. 대개 보디패커를 고용하는 마약 조직들은 당국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마약 전과가 없는 일반인을 포섭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몸 안에서 마약 봉지가 터져 숨진 채 발견된 50대 한국인 보디패커도 모발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약 수사를 담당하는 한 경찰 간부는 "보디패커는 영장을 받아야만 수색할 수 있다"며, "몸 속에 마약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영장을 받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토로합니다.

 

정말 요새 너무나 마약 문제가 심각한데, 이런 보디패커들이 설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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