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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아이고... 고흐 '해바라기'에 토마토수프 뿌린 사람들

by 석아산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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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경악할 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흐의 명작 '해바라기'에 어떤 사람들이 토마토수프를 뿌렸다고 하는데요.

일단 저는 이 사건이 유명세를 노린 사람들의 '예술 작품 테러'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ㅠㅠ 자신의 신념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요 ㅠㅠ 그럼 소식 알아볼까요.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에 전시된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가 끼얹어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의 활동가 두 명은 이날 오전 11시쯤 내셔널 갤러리에 들어가서 반 고흐의 1888년 유화 '해바라기'에 하인즈 사의 토마토 캔 수프의 내용물을 뿌렸습니다.

 

이들은 수프를 끼얹은 다음 접착제로 미술관 벽에 자신들의 손을 붙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활동가 중 한 명은 "예술이 생명, 식량, 정의보다 소중한가"라며 "그림을 지키는 것이 더 걱정인가, 아니면 우리 지구와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 더 걱정인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 조금 메시지도 선명치 않고, 이상하네요.

아니, 그럼 당신들이 들고 있는 그 하인즈 토마토수프를 작품에 뿌릴 게 아니라 구호 단체에라도 보내지 그러셨어요.

그리고 저 왼쪽 사람은 염색했는데, 그 염색 물질이 환경에 안 좋은 거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손에 바른 접착제는, 당연히 친환경 소재로 만든 것이겠지요?

하여튼 무식한데 용감한 사람이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습니다.

 

현지 경찰은 트위터에 "경찰관들이 급히 현장에 출동했다"면서 "시위자 두 명은 재물손괴와 불법침입 혐의로 체포됐으며 경찰관들이 현재 이들을 벽에서 떼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고흐의 대표작 중 하나로 유명한 '해바라기'는 약 8420만 달러(120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내셔널갤러리 측은 사건 당시 그림은 유리 액자에 끼워져 있어 직접적 손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테러 행위가 결국 '해바라기'의 명성만 더 높여주게 생겼네요. 하여튼 돌아이들이 자기네들 바람과 달리 미술관의 명성만 높여주게 됐네요.

 

한편 시위를 벌인 환경단체는 정부에 화석연료 신규 허가 및 생산 중단을 촉구하는 단체로, 미술관의 예술작품을 겨냥한 시위로 비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단체는 7월에도 이 미술관에 있는 존 컨스터블의 '건초마차' 프레임에 손을 붙이는 시위를 했답니다.

 

자기 손을 벽이나 프레임 등에 접착하는 행위는, 쫓겨나면 아무래도 인터뷰 같은 거 못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모로 비열해 보일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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