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피자' 옮겨붙어 스페인 식당 불타...14명 사상

불타는 피자 모습

세상에나... 불타는 피자라는 거 아이디어는 '불멍'하면서 먹기도 좋다... 그런 생각이 들겠지만, 딱 봐도 상식적으로 너무나 위험해 보이는데요.

 

스페인에서 결국 이 사달이 나고 말았네요. 소식 보시죠.

스페인 마드리드의 '불타는 피자'로 유명한 한 이탈리안 음식점이 현지시간 21일 대형화재로 전소됐다고 스페인 언론 등이 보도했습니다.

식당인데... 화재 대피로 같은 거 없나요~ 어쨌든 불타는 피자... 식당에는 냅킨부터 테이블보부터... 탈 게 너무나 많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컨셉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화재로 현재까지 2명의 사망자와 12명의 중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6명이 매우 위독한 상태로 사망자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10시쯤 식당 직원이 피자에 불을 붙인 직후 불길이 천장과 벽에 옮겨붙으면서 시작됐습니다.

불과 몇 초 만에 식당 전체가 화마에 휩싸이며 순식간에 불이 번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화재는 유일한 출입구인 앞쪽 문 근처에서 발생해 당시 식당 안에 있던 30여 명의 고객과 직원들이 탈출하는 데 큰 어려움이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 2명은 40대 고객 한 명과 셰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일주일 전에 일을 시작한 식당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