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어머니는 바스크족 출신이었습니다.
라벨은 어머니를 무척 사랑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1년 동안 슬럼프에 빠져 작곡을 하지 못했죠.
그는 어느날 정신을 차리고, 어머니를 추억하며
'어린이와 마법'이라는 작은 오페라를 하나 만듭니다.
그것은 한 개구쟁이 어린아이가, 자기가 괴롭힌 사물들의 반란을 겪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개구쟁이 어린아이는 자기의 과거 행동을 반성하며 개과천선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어머니와 재회합니다.
저는 이 마지막 부분의 합창을 너무나 좋아해서, 이렇게 피아노 솔로로 편곡해 보았습니다.
이 곡은 마지막에 B음 -F음으로, 'ma-man(엄마)'를 부르며 끝납니다.
작곡가의,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진한 애정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오늘 비가 와서 한번 올려봅니다^^
즐감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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