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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속보] 나경원 “尹대통령에게 깊이 사과”

by 석아산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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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나경원 “尹대통령에게 깊이 사과”

정치란 게 이렇게 비정한 겁니다, 여러분...

 

아이고, 나경원 씨~ 뭘 잘못한 게 있다고 "내 자신의 불찰이다, 대통령께 깊이 사과한다" 등의 워딩을 쓰시는 건지...

 

ㅉㅉ 저게 도대체 민주주의 국가의 공당의 모습인지, 정말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나경원 대표가 당 대표를 나오려고 하는 것, 아니, 정치인이 자신의 앞날을 위해 출마하는 게 도대체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잘못이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것일 텐데요.

 

아니, 대통령은 원래 당무와는 좀 거리를 둬야 하는 거 아닐까요.

 

어쨌든 대통령은 딴 생각하지 말라고 무슨 저출산 대책위원장이니, 기후 환경 대사 같은 직책을 준 모양인데, 이걸 사임하니까 대통령은 "네가 감히?" 이런 생각을 했나 보죠.

 

이 부분에서 나경원도 참 어이가 없죠.

 

아니, 저출산 대책위원장, 기후 환경 대사 같은 직책이 얼마나 중요한 직책입니까. 정말 자신의 모든 정치 생명을 걸고 열심히 근무해도 모자랄 이런 직책을 무슨 자신을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했었나 봅니다. 실제로도 그랬고요. 그러니 이런 걸 내팽기치는 것이겠죠.

 

그러니 나경원도 무슨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정책, 이런 거 보다는 자기의 권력이 더 중요한 겁니다.

 

아주 이런 걸 보면 무슨 원숭이 공화국을 보는 거 같아 짜증이 날 뿐인데요...

 

오늘 20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결국 사과를 했습니다.

그는 "저에 대한 해임 결정이 윤석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닐 것이라 말씀드린 것은 제 불찰"이라며 "관련된 논란으로 대통령님께 누가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이 무슨 왕정 시대입니까. 워딩 보십시오. "제 불찰", "대통령께 누가 된 점", 이게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할 말인가요.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당원 여러분께도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성공적인 윤석열 정부와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의힘이 되는 그 길을, 당원동지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이고, 역시 나경원은 결국 투쟁의 길이 아니라, 엎드려 죄를 빌고 정치 생명을 조금 연장하는 쪽을 택하나요...

 

음.... 아니, 혹시 이렇게 윤대통령을 감정적으로 사과문을 한 다음, 좀 누그러진다 싶으면 출마 선언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면 나경원 조금은 더 높게 평가해 줄랍니다.

 

앞으로 저는 나경원에게 호를 붙여서, '불찰 나경원'으로 불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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