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슈퍼문 기다리던 사이 카메라에 포착된 놀라운 크기의 파이어볼

by 석아산 2023. 8. 12.
반응형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상공에 보이는 슈퍼문과 화구((火球;Bolides )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상공에 보이는 슈퍼문과 화구((火球;Bolides )

이런 거 보면... 진짜 이런 천문 현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데요.

 

처음에는 조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밝은 별똥별이었는데, 조작이 아니라고 합니다.

 

우주란 정말 경이롭네요. 이런 거 직접 보면 정말 얼마나 놀라울까요.

 

그런데 내일 13일 밤에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진다고 하죠? 북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내일 저도 구경을 하러 한번 나가봐야겠습니다.

 

자, 그럼 엄청난 파이어볼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상공에 보이는 슈퍼문과 화구((火球;Bolides )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상공에 보이는 슈퍼문과 화구((火球;Bolides )

올해 두 번째 슈퍼문이 뜬 이달 초에 벌어진 일입니다.

슈퍼문을 관측하기 위해 대기하던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렌즈에 화면을 가득 메울 정도로 밝게 빛나는 별똥별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지시간 2일 새벽 2시, 미국 스페이스닷컴,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아마추어 천문사진작가 빌 스튜어트는 슈퍼문을 관측하기 위해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상공을 카메라로 찍고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들리는 굉음에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상공에서 별똥별이 큰 소리와 함께 떨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스튜어트는 "불덩어리가 두 번이나 '펑!' 하는 소리를 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한 "한 번의 밝은 섬광 후에는 세 조각으로 쪼개졌다. 이 중 한 조각은 바닥으로 떨어질 때까지 밝은 빛을 동반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유성체 환경 연구 사무소 연구원인 빌 쿡은 "지름 30cm 크기, 약 75파운드(34kg) 무게의 혜성 파편이 지구로 떨어져 대기 중에 타버리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시간당 시속 5만 9500km 속도로 진입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헐... 30센티미터 짜리 돌덩어리가 저렇게 무섭게 큰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니, 정말 충격이네요.

공룡을 멸종시킨 운석이 떨어졌을 때 에베레스트산 크기만 했다고 하는데... 공룡을 멸종시킬 만하군요.

이어 그는 "유성이 폭발하면서 엄청난 에너지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지역민 일부는 쾅 하는 소리와 흔들림을 경험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가장 밝을 때 이것은 보름달보다 약 5배 밝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떨어진 유성은 '파이어볼'(fireball)이라는 별명을 가진 '화구'(火球, Bolides, 불꽃별똥)입니다. 보통보다 큰 유성들이 지구로 떨어지면서 강한 마찰을 일으켜 대기 중에 빠르게 타오르며 발생한다네요.

 

미국 운석 협회의 아마추어 천문학자인 마이크 핸키는 "화구는 소행성이나 혜성에서 나온 암석이나 얼음의 파편인 경우가 많다. 특히 이번 경우는 소행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또한 "운석이 남아 켄터키주와 테네시주 사이에 숲에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