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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시끄러워 못 살겠다... 밤까지 공 차는 풋살 경기장

by 석아산 2023. 11. 24.

시끄러워 못 살겠다... 밤까지 공 차는 풋살 경기장
시끄러워 못 살겠다... 밤까지 공 차는 풋살 경기장

 

 

집안에서 편히 쉬고 있는데, 공차는 소리에다가 떠드는 소리까지 들리면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죠.

수원의 한 풋살 경기장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네요.

소식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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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까지 공 차는 풋살 경기장

 

주택가 한복판에 자리한 수원의 풋살장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빛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합뉴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주택가에 새로운 풋살장이 설치되었으며, 거의 매일 늦은 밤까지 경기가 진행되어 주민들의 생활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주택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운 풋살장에서 사용되는 공은 자주 주변 주택의 담장이나 도로로 넘어가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이로 인해 지자체에 여러 번의 민원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풋살장은 체육시설로 분류되지 않아 안전 규제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풋살장 옆 주택 주인 중 한 분은 풋살장 이용객들이 공을 찾기 위해 그의 마당을 거닐며 풋살장 조명으로 인한 빛으로 인해 방안이 계속 밝아 빨래를 말리는 창고로 활용하는 등,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합니다.

 

한 주민은 "풋살장에서의 소음은 폭발음 같아서 매일 깜짝 놀라며 아이도 불안해합니다."라며 토로했고, 다른 어린 여자아이는 "풋살장 때문에 내 방은 눈부시고 시끄럽기 때문에 거실 소파에서 자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한 경기에서도 수십 번의 슈팅과 환호, 박수 소리로 인해 주민들의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60데시벨 이상의 소음이 기록되었습니다.

게다가 풋살 경기 중에는 도로변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용객도 자주 발견되어 주민들의 불편이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풋살장 측이 이러한 불편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풋살장 천장에 그물망을 설치하라는 요구도 무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풋살장 업체의 입장은 주민들의 민원이 과도하다는 것이며, 매출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운영 시간을 줄이고 조명 조절 등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장안구는 체육시설에는 관리·감독 권한이 있지만, 풋살장과 같은 비체육시설에 대한 조치는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장안구청은 이 문제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으며, 풋살장을 체육시설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