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실내마스크 '2단계 해제' 가닥…이르면 설연휴 전 조정 가능성

by 석아산 2022. 12. 18.
반응형

방역 당국이 실내 마스크의 2단계를 해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입니다.

물론 저는 실내 마스크를 해제해도, 제 건강을 위해 쓰고 다닐 것입니다만~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해서 2단계에 걸쳐 착용 의무를 조정하는 쪽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1단계 해제 시점은 이르면 다음달 중순, 즉 설연휴 전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다만 지금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작지 않습니다.

 

정부는 오는 23일 중대본 회의에서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해제를 판단할 지표의 기준, 그리고 이 기준이 충족될 것으로 예측되는 때를 함께 발표하는 방식으로 해제 시점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18일 복수의 보건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는 먼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한 뒤, 다시 모든 시설에서 전면 해제하는 방식으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있습니다.

 

정부는 1단계 해제에서 제외되는 시설을 대중교통, 복지시설, 의료기관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3밀(밀접,밀집, 밀폐) 환경인지, 감염취약층 보호가 필요한지 등이 제외 시설을 정하는 기준입니다.

계획대로라면 학교나 어린이집 등 교육, 보육 기관이나 공공기관은 1단계에서 의무가 해제됩니다. 고령자도 많이 이용하는 마트의 경우 해제에서 제외될지 포함될지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발표 시점에서 식당이나 어린이집 같은 일부 시설의 착용 의무를 없애는 것을 포함한 3단계 조정을 하자는 주장도 있다"며 "향후 전문가 논의 과정에서 이런 방식으로 조정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단계 해제 시점은 최근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둔화될 경우 이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21일 이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전문가 논의 등이 남아있지만, 되도록 설 연휴 전에 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고,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에 참여하는 한 전문가는 "겨울 유행이 정점을 치고 내려가는 1월 중순을 마스크 조정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는 지표를 보고 결정할 문제이지, 시기를 보고 결정한 문제는 아니라고 이런 말들을 일축하며 전문가 논의 과정에서 해제 시점이 늦춰질 여지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여러 지표를 토대로 유행 예상치를 예측하는 모델링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지표는 신규 확진자 수 추이 및 감영재생산지수,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신규 위중증 환자 수 추이 및 치명률,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동절기 접종률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조정안은 자문회 회의 후 다시 정부 내 논의를 거쳐 23일 중대본 회의에서 확정, 발표되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