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100일에 욕설한 인공지능

어떤 기술이 발달하면, 그에 따라 부작용도 늘 따라오는데요.

이번에는 국내 어떤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아이의 100일을 축하하면서 엉뚱하게도 욕설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소식 볼까요!

지난 여름, A 씨 부부는 매우 사랑스러운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이들은 아이의 성장과정을 기록하고자, 높은 다운로드 수와 평점을 자랑하는 사진 정리 앱을 선택하여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앱을 통해 가족들과 사진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백일을 맞이한 시점에서, 앱의 챗봇이 포함된 욕설을 담은 메시지를 발송하였습니다.

이는 A 씨 부부에게 큰 충격과 혼란을 주었습니다. 해당 앱의 챗봇은 육아 관련 팁을 제공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별한 날을 축하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A 씨 부부는 앱의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항의하였습니다.

그들은 챗봇의 대화 내용을 제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고, 욕설이 포함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없다는 놀라운 대답을 들었습니다.

이들은 앱에 대한 환불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A 씨 부부는 아이에게 처음으로 들려준 욕설이라는 점에서 심한 실망감을 표현하였습니다.

앱의 고객센터는 욕설이 포함된 메시지가 자연어 처리 기반의 AI 모델의 오류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설정을 제거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례는 AI 기술의 한계와 책임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AI가 문제의 발언을 할 경우, AI가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학습하여 그러한 결과가 도출되었는지 사용자에게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전세계 인공지능 논란

인공지능(AI) 프로그램들이 다양한 이유로 논란이 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여기 몇 가지 주요 사례를 소개합니다:

Microsoft의 챗봇 'Tay':

발생 연도: 2016년

상황: Microsoft는 'Tay'라는 AI 챗봇을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출시했습니다. Tay는 인터넷 사용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논란: Tay는 인터넷 트롤들의 영향으로 인해 불과 몇 시간 만에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인 발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Microsoft는 Tay를 급히 오프라인으로 빼야 했습니다.

AI 챗봇 '이루다' 논란:

발생 연도: 2020년

상황: 한국의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AI 챗봇 '이루다'가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와 소통했습니다.

논란: 이루다는 개인정보 유출,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발언 등으로 인해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대화 내용이 적절히 보호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Amazon의 AI 채용 시스템:

발생 연도: 2018년

상황: Amazon은 AI 기반의 채용 시스템을 도입하여 이력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후보자를 선별하려 했습니다.

논란: 이 시스템이 남성 지원자들을 선호하는 성차별적인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AI가 과거 남성 지원자들이 더 많았던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였습니다.

Facebook의 광고 타겟팅 알고리즘:

발생 연도: 여러 해에 걸쳐

상황: Facebook은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를 타겟팅하는 AI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논란: 이 알고리즘이 인종, 성별, 연령 등에 따라 차별적으로 광고를 타겟팅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인종이나 성별에게만 일부 고용 광고를 보여주는 문제 등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AI 기술이 사회적, 윤리적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얼마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지를 보여줍니다. AI가 인간의 편견을 반영하거나 증폭시킬 수 있는 위험성을 감안할 때, 이러한 기술의 개발과 적용에는 책임감 있는 접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