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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안과 의사 연봉 최고 7억 vs 소아과 1억…이러니 필수의료 누가 하나

by 석아산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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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의사 연봉 최고 7억 vs 소아과 1억…이러니 필수의료 누가 하나
안과 의사 연봉 최고 7억 vs 소아과 1억…이러니 필수의료 누가 하나

 

안과 의사의 연봉은 최고 7억, 그런데 소아과는 1억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저출산으로 전망이 암울하고, 또한 아이 부모의 아우성에다가, 상대적 박봉... 낮은 의료 수가... 이러니 누가 소아청소년과를 전공하려 하겠습니까.

 

자, 소식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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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의사 연봉 최고 7억 vs 소아과 1억…이러니 필수의료 누가 하나

 

국내 의사의 평균 임금이 진료과에 따라 많게는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과 등 소위 돈을 잘 버는 인기과는 평균 연봉이 4억 원대에 이르렀으며, 필수 의료 분야인 소아청소년과는 1억 원대로 연봉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5일 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안과 전문의의 연평균 임금은 3억 8900만 원으로, 28개 진료과 중 가장 높은 액수입니다.

 

이어 정형외과 3억 7600만 원, 신경외과 3억 2600만 원, 피부과 2억 8500만 원, 재활의학과 2억 8000만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안과와 정형외과, 피부과 등은 비필수 의료 분야로, 매년 레지던트 선발에서 지원자가 몰리는 인기과입니다.

 

반면 필수 의료 분야의 전문의 연봉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폐과 선언' 논란까지 불거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평균 임금은 1억 3500만 원으로, 28개 진료과 중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 산부인과 2억 3700만 원, 응급의학과 2억 3400만 원, 흉부외과 2억 2600만 원, 외과 2억 2400만 원 등 필수 의료 분야 대부분이 전체 평균인 2억 3700만 원을 밑돌았습니다.

 

의료기관마다 진료과에 따라 의사의 임금 편차도 컸습니다.

100병상 이하 병원급에서 근무하는 전문의의 평균 임금은 3억 31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원급 2억 6900만 원, 종합병원 2억 1200만 원, 요양병원 2억 600만 원, 상급종합병원 1억 5800만 원, 보건소 및 보건기관 1억 700만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상급종합병원에서는 흉부외과 전문의 임금이 2억 22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종합병원에서는 정형외과 의사 연봉이 2억 9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외에 병원급은 신경외과 4억 8000만 원, 요양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4억 5900만 원, 의원급은 안과 4억 6100만 원, 보건소 및 보건기관은 응급의학과 2억 900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300병상 이상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안과 전문의의 연평균 임금은 7억 6800만 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100병상 이상 병원급에서 근무하는 경우 1억 92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을 뿐, 어떤 의료기관에서도 연평균 임금이 2억 원을 넘지 못했습니다.

직역별로는 전문의의 평균 임금이 2억 37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의는 1억 42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레지던트와 인턴 등 전공의의 연봉은 7000만 원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개원의와 봉직의(페이닥터)의 평균 연봉도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개원의의 연평균 임금은 2억 9400만 원이지만, 봉직의는 연평균 1억 85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울산지역 의사의 평균 연봉이 2억 6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세종 2억 6300만 원, 경북 2억 6000만 원, 전남 2억 5900만 원, 충북 2억 5700만 원, 경남 2억 5600만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평균 연봉이 2억 1000만 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의사 숫자가 많은 서울의 의사 연봉이 낮고, 의사 부족 문제가 불거진 지방 의사의 연봉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20년 기준 서울지역 의사 수는 2만 913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세종은 의사 숫자가 286명에 불과했으며, 울산도 1687명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의사 숫자가 적었습니다.서울의 대학 병원에 근무하는 한 전임의는, "우리처럼 대학병원에 들어가면 실제로 세금 제외하고 나면 300만 원가량 받습니다"라며, "전공의를 마치고 군대 다녀오고 전문의가 되면 대부분 40대가 되는 사람들이 대학병원에 남아 필수의료를 하며 소송과 싸우고 박봉에 시달리기보다는 이참에 필수의료를 하지 않고 나가겠다고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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