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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애플워치, 이렇게 나오나... 시곗줄까지 뒤덮은 디스플레이

by 석아산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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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새 모델 예상도
애플워치 새 모델 예상도

저 위를 보시면,  시곗줄 부분까지 디스플레이로 뒤덮인 애플워치 새 모델의 예상도가 공개되었는데요.

글쎄요... 제 생각에는 호불호가 갈릴 거 같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것도 정식 예상도도 아니긴 하지만, 어쨌거나 시곗줄에까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하는 까닭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좀 알아보았습니다.

"애플워치 시곗줄까지 디스플레이로 뒤덮는다"

 

애플이 기존이 '애플워치' 디자인에서 과감히 벗어난 새로운 스마트워치 기술을 특허 등록하였습니다. 그만큼 파격적인 디자인인데요.

손목을 감싸는 시곗줄까지 디스플레이 패널로 채워져 액정 화면이 길쭉해보이는 효과를 가진 애플워치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최근 애플이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곗줄 전체가 액정인 애플워치를 선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특허청 자료
미국 특허청 자료

앞서 애플은 2019년 11월에도, '디스플레이 모듈 및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제목의 유사 특허를 미국의 특허청에 등록하였습니다.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가 시계 중앙부와 손목 시곗줄까지 휘감고 있는 형태입니다.

 

해당 특허문서를 보면 기존 시계 액정화면이 있던 중앙부와 손목을 감싸는 시곗줄의 경계가 사라져 있고, 그 전체가 디스플레이로 뒤덮인 모습입니다.

사실상 위아래로 긴 액정 화면이 구현되는 건데요.

그만큼 애플워치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량이 더 많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시계 중앙부가 기존 애플워치를 상징하는 사각형이 아닌, 갤럭시 워치처럼 둥근 모양입니다.

2021년 온라인에 소개된 ‘애플워치’ 예상 이미지. [GIGA 홈페이지]
2021년 온라인에 소개된 ‘애플워치’ 예상 이미지. [GIGA 홈페이지]

당시 애플이 특허를 등록하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외신에서는 향후 예상되는 애플워치의 디자인을 잇따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애플이 새로운 디자인의 애플워치 특허를 낸 상태이지만 실제 상용화에 나설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애플은 아직까지 폴더블이나 롤러블 형태의 기기를 내놓은 적이 없기 때문이죠.

 

특히 접는 스마트폰 시장이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Z시리즈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아이폰은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폴더블 시장을 공략하는 듯하지 않습니다.

지난 2014년 애플워치 1세대 출시를 앞두고 소개된 예상 이미지. [유튜브 'Fuse Chicken']
지난 2014년 애플워치 1세대 출시를 앞두고 소개된 예상 이미지. [유튜브 'Fuse Chicken']

업계에서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2024년 이후 정도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2021년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이르면 오는 2024년에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 5월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2025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수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과 삼성의 폴더블폰 경쟁은 2~3년 뒤쯤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애플워치를 특허 등록한 것 역시 실제 출시를 염두에 두기보다 일단 선제적인 기술 확보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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