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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어제 미국 증시 폭등! 파월이 도대체 무슨 말을 했을까.

by 석아산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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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이 해냈습니다! ㅋㅋㅋ 

일단 파월은 미 Fed 의장이고요, 세계 경제대통령쯤 되는 사람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그의 말에 경제가 좌지우지 되는데요. 어제 도대체 어떤 말을 했기에 이렇게 증시가 반등했을까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7일(현지시간) 연준이 오는 9월에도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합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지난 달에 이어 또다시 0.75%포인트 인상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 (FOMC) 회의에서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인상이 적절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다음 달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을 공언하면서, 불확실성을 줄였다는 것이 의미가 있네요.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이러한 결정은 지금부터 그때까지 나오는 (경제)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향후 물가 및 고용 지표에 따라 금리인상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그는 "노동시장은 극도로 경직돼 있고 물가상승률은 너무나 높다"면서 "향후 몇 달간 물가상승률이 내려간다는 강력한 증거를 찾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꺾일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상당한 추가 긴축이 진행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으로도 금리 인상이 불가피함을 시사한 것이네요.

이런 발언은 상당히 매파적인, 강경한 발언이지요. 이것만 가지고 증시가 반등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곧바로 이어진 파월의 부드러운 비둘기적 발언이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스탠스가 더욱 긴축적인 방향으로 가면서 (나중에는)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통화 완화정책 발언이 나온 것이죠. 이에 증시는 안도한 것 같습니다.

 



이런 언급이 나오자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폭을 늘렸고,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장중 4% 이상 치솟았습니다. 테슬라는 아주 날아가더라고요 ㅋㅋㅋ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이미 혹은 조만간 경기침체를 초래한다는 시장의 공포에 대해선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이런 발언 너무 좋네요. 파월이 정신을 차린 것일까요. 시장과 투자자들을 어루만져주는(?) 발언입니다 ㅋㅋ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이 경기침체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의 경제에서 아주 잘 기능하고 있는 영역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면서 "노동시장이 매우 강한데 경기침체에 진입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반드시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렇죠.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미국의 연준 의장이라면, 이런 전향적인 발언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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