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F-21 보라매가 첫 비행을 한다고 합니다. 이 KF-21은 국산 전투기라고 하더라고요.
흥미가 생겨 이 KF-21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았습니다.
KF-21은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 공군이 도입할 예정인 4.5세대 전투기로 자체 전투기 개발능력 확보와 노후 전투기 대체 소요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공군의 4.5세대 미디엄(Medium)급 전투기 개발사업 KF-X(Korean Fighter eXperimental)의 결과물입니다.
외관을 보시면, 기존 스텔스 전투기와 유사한 기체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KF-21의 개발이 완료되고 블록 3으로 진화적 개발 단계를 거치면서 완전 매립형 내부 무장창을 갖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혹은 그 이상의 성능을 갖춘 전투기로 개량해나갈 것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명칭은 2021년 4월 9일 출고식을 통해 KF-21 보라매(Boramae)로 확정되었습니다. 번호 21은 시제 1호기가 출고된 2021년과 21세기에는 "우리의 하늘을 우리의 손으로 지킨다"는 것을 뜻하고, 보라매는 본 사업의 정식 명칭인 '보라매 사업'에서 따온 것이다. 그 외에도 보라매는 대한민국 공군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KF-21은 진정한 최초의 국산 전투기로 대한민국 공군의 타 전투기들에 비해 국산화 비율이 높습니다. KF-21 1호기의 국산화 비율은 65%로 시작하지만 향후 순차적으로 국산화를 진행하여 80% 이상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최신형 4.5세대 전투기에 걸맞게, KF-21은 AESA 레이다를 비롯한 다양한 센서들과, AESA 레이다와 IRST, EOTGP, 데이터링크를 통해 공유되는 정보들을 융합하여 동일한 표적인지 판단하고, 해당 표적의 비행궤적을 계산하여 조종사에게 LAD를 통해 시현하는 센서퓨전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끝으로, 무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관포는 M61A2 20mm 발칸포가 탑재되었다. 최대 무장량은 약 17,000lb(약 7.7톤)이며, AIM-9X, AIM-120, SDB, JDAM, LJDAM, LGB, AGM-65, AGM-84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출을 고려하여 미국제 무장 외에도 유럽제 무장과 천룡 공대지 미사일, KGGB, 공대함-II 유도탄 등 국산 무장도 인티할 예정입니다. 하드포인트는 주익 하단에 6개, 동체 하단에 4개로 총 10개이며, 동체 하단의 하드포인트는 일단 반매립 무장용 MEL(Missile Eject Launcher)으로 무장하여 미티어나 AIM-120 AMRAAM 미사일을 4발 탑재할 수 있으며 향후 진화적 발전 단계를 통한 추가 개량으로 내부 무장창으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무장에서도 범용성이 있군요.
오늘 KF-21의 첫 비행 소식이 있었습니다.
지금 사천의 비행장에서 출발하여 무사히 우리의 영공을 날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공군력은 현대전에서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이 전투기를 확보하려고 막강한 군사비를 쏟아붓고 있죠.
이렇게 국산의 최신 전투기가 높은 능력을 확보하여 우리 영공을 지킨다면, 여러모로 국방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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