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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외모 수상한 살인범일수록 사형 선고 확률 올라간다

by 작가석아산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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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수상한 살인범일수록 사형 선고 확률 올라간다
외모 수상한 살인범일수록 사형 선고 확률 올라간다

 

저 위 사진의 어떤 인물에게 높은 형량을 주겠습니까?

보통 오른쪽이라고 답할 거 같은데요... 사실 둘은 모두 1급 살인으로 기소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외모에 따라서 이렇게 형량 선고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소식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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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수상한 살인범일수록 사형 선고 확률 올라간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미 컬럼비아대학 연구진은 1급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 남성 400명의 ‘머그샷’(mugshot·체포시점에 수사기관에 의해 촬영된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

연구 결과는 이날 발견된 ‘심리과학’(Psychologocal Science) 학술지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머그샷이 사용된 살인범 400명 중 200명은 실제로 사형 선고를 받았으며 나머지 200명은 종신형을 선고받은 이들이었습니다.

연구진은 실험에 자원한 참가자 1천명 이상에게 이들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은 채 얼굴만 보고 신뢰도를 판단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입꼬리가 아래로 처져 있거나 화난 눈썹 등의 얼굴 특징으로 낮은 신뢰도를 기록한 사람일수록 실제로 사형 선고를 받은 그룹에 속해 있을 확률이 더 높았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앞서 범죄자들의 외모가 재판에서 배심원들의 판결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다른 연구와도 일치한다고 더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얼굴 생김새를 기반으로 저절로 첫인상을 만들어내며 이 첫인상은 종종 부정확한데도 생과 사를 가르는 결정을 포함해 중대한 사회적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연구진은 이 같은 외모에 의한 편견은 훈련을 통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일부 참가자들에게는 실험을 진행하기 전 몇몇 얼굴 사진과 해당 인물의 행동에 대한 정보를 주고 이를 암기하도록 했습니다.

 

해당 정보는 사진 속 인상과 실제 행동이 반대되도록 작성됐습니다. 선한 인상의 사람일수록 '학부모로부터 뇌물을 받은 교사'라는 식의 부정적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묘사됐으며 수상하고 거친 인상의 사람일수록 '노숙인을 위한 자원봉사' 등 선한 행위를 했다는 정보가 주어졌습니다.

 

이 정보를 학습한 뒤 참가자들에게 범죄자의 사진과 함께 이들에게 주고 싶은 형량을 물은 결과 외모의 신뢰도와 형량 간의 관계가 줄거나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가 "외모에 대한 편견이 그동안 실제 현실에서 비참한 결과를 불러왔다는 앞선 연구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더 중요하게는 이런 종류의 편견과 싸우기 위한 잠재적인 방법을 제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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