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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육아휴직 쓰면 동료들 100만원씩…파격 제도 도입한 일본 회사

by 작가석아산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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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쓰면 동료들 100만원씩

육아휴직 쓰면 동료들 100만원씩

육아휴직 쓰면 동료들 100만원씩 주는 일본 회사가 있다고 합니다.

 

정말 파격적인데요! 일본 역시 우리나라만큼은 아니지만 저출산 문화가 아주 심각하죠.

 

그래서 이런 파격적인 특혜를 내세운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 일본 사람들은 '메이와꾸'라는 걸 싫어합니다. 남에게 민폐 끼치는 걸 싫어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 특히 일본 여성들은 출산 후 육아 휴가를 가는 것이 매우 눈치가 보인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휴직을 하면 팀 동료들에게 돈을 주니까, 출산한 분도 눈치보지 않고 열심히 아이를 돌볼 수 있게 되겠죠.

 

그러면 어머니 애정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는 또 나라의 좋은 시민이 될 수 있는 거고요. 여러모로 우리나라에서도 한번쯤은 도입해 볼 만한 제도인 것 같습니다. 그럼 소식 보시죠.

같은 팀 동료들의 업무 부담이 늘어날까봐 육아휴직의 사용을 꺼리는 실태를 바꾸기 위해 일본의 한 대형 보험사가 이례적인 대책을 내놨습니다. 같은 팀 동료 전원에게 현금으로 '응원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대형 보험회사인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은 오는 4월부터 육아휴직을 쓰는 직원의 팀 동료들에게 최대 10만엔(약 98만원)을 일시급으로 지급하는 '육아휴직 직장 응원 수당'제도를 시작합니다.

 

회사 측은 "구성원 전체가 육아휴직을 기분좋게 받아들이는 환경을 만들어 저출산 대책에 기여하기 위해서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지점을 포함한 전 직원이 지급 대상입니다. 지급액은 팀과 영업지점의 규모, 육아휴직 사용자의 성별에 따라 결정합니다. 규모가 작은 팀과 영업점일 수록 지급액이 늘어납니다. 동료들의 부담이 더 커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직원수가 13명 이하인 팀과 영업지점에서 여성 직원이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동료 전원에게 10만엔씩을 지급합니다. 신청자가 남성 직원이면 동료들은 3만엔씩을 받습니다.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기간이 여성보다 짧은 현실을 감안했습니다.

 

직원수가 41명 이상인 팀과 영업지점에서 육아휴직 신청자가 여성이면 1만엔, 남성은 3000엔씩을 회사가 동료들에게 지급합니다. 회사에 따르면 약 1만7000명인 직원의 절반 이상이 13인 이하인 팀과 영업점에서 일합니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는 남성 직원이 1개월 이상 장기간 육아휴직을 쓰는 것도 장려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약 600명이 육아휴직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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