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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이상한 전화는 안 받는 게 상책... 02-6495-6900 등 네티즌 패닉

by 석아산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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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장되지 않은 전화는 웬만하면 받지 않습니다.

심지어, 저장되어 있는 전화도 잘 안 받습니다 ㅋㅋㅋㅋㅋ 이건 제 게으름 때문이겠지만요..

 

 

하지만 진짜 저장되어 있지 않은 전화는 받지 않습니다. 이것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제 자신을 지키는 방책 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은, 정말 사기의 왕국입니다.

잠시 한눈을 팔거나, 정신줄 놓고 있으면 바로 걸려듭니다. 그러니 항상 조심해야겠죠.

그 중에서도 다음과 같은 전화는 절대로 받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02-6495-6900', '02-6495-6901', '02-6495-6902'

 

이런 전화 받으신 분 계신가요?

23일 일요일 오후 2시 48분,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휴식을 취하던 직장인 이모씨의 휴대전화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고 합니다. '02-6495-6900', 

처음보는 전화였습니다.

 

이씨가 이 전화를 받으려고 했으나 전화벨은 1초 정도만 울리고 끊어졌다고 합니다.

 

저도 이렇게 전화벨이 짧게 울리고 끊어지는 걸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다... 아주 오싹하더라고요~

 

어쨌든 이씨에게는 곧바로 문자가 한 통 왔다고 합니다. '매너콜 고객님께 걸려온 전화입니다. 10/23 오후 2:48'이라고 말이죠. 

'매너콜'은 통화 중 다른 번호로 걸려온 전화가 있으면 오는 알림 서비스입니다. 이씨는 중간에 온 전화가 없었는데 매너콜 문자가 온 것이 이상하다 생각해서 저 위의 번호를 구글에 검색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이씨와 같은 상황을 겪은 사람들의 글이 수두룩했다고 합니다.

모두들 "스팸"이 아닌가 의심하는 글이었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스팸 전화번호 검색 사이트인 '더콜'과 '후스 넘버'에는 이러한 전화번호로 전화를 받거나, 매너콜 문자 알림을 받았다는 글이 쏟아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도 "나도 받았다"며 통화 목록을 인증하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다들 하나같이 울리자마자 바로 끊겼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다시 해당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없는 번호라는 음성이 흘러 나왔다고 하네요.

 

이에 네티즌들은 보이스피싱범들이 번호 수집을 위해 전화를 건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전화를 해서 신호 연결음이 들리면 '아 이 번호는 살아 있는 번호이구나'라며 저장하는 거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전화번호는 절대 받지 마시고, 꼭 스팸 검색을 해보셔야 할 거 같네요.

 

이렇게 이상한 번호를 받은 네티즌들은 자기 번호가 털린 것이 아닌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불법 스팸으로 의심되는 번호는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https://spam.kisa.or.kr) 또는 118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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