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인도에서 하루 20명 벼락 맞아 숨져, 1년에 2000명 숨진다

by 석아산 2022. 8. 6.
반응형

 

솔직히 너무 많은 사람이 벼락에 맞아 죽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인도인데요. 하루 20명, 일주일에 70명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가히 '벼락의 왕국'이라 부를 만한데요 ㅠㅠ 더이상 사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벼락에 맞아 죽는 걸까요? 조선일보 보도를 한번 보겠습니다.

 

인도에서 단 하루 만에 무려 20명의 주민이 벼락을 맞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7일(현지 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사망자가 대거 발생한 지역은 인도 북부에 위치한 비하르주라고 합니다. 지난 25일부터 하루 동안 수차례 벼락이 내리쳤고 이로 인해 카미우르 지구 7명, 보즈푸르 지구 4명, 판다 지구 4명 등 8개 지구 주민 20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당국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피뢰침 설치 등 대응 방안을 마련했으나 피해를 막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사망자는 주로 인도 북부, 그리고 피뢰침이 없는 낙후한 지역으로 보입니다.

 

 

비하르주 총리 니티쉬 쿠마르는 전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성명을 내고 유가족에게 40만 루피(약 652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재난대응국 권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악천후 중에는 가급적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도에서 낙뢰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은 매년 평균 2000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숫자인데요.

 

1967년부터 2019년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1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유명 관광 명소인 북부 자이푸르 지방의 암베르 요새 전망대 꼭대기에서 ‘우중 셀카’를 찍던 관광객 16명이 벼락을 맞고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정말 죽으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이런 짓을 하는 건 너무나 무모하네요 ㅠㅠㅠ

 

현지에서 관측되는 번개 횟수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비영리 단체인 기후 복원 관측 시스템 추진 협의회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3월 사이 인도에서 기록된 수치는 무려 1800만 회입니다. 지난해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는 불과 13시간 동안 약 3만7000번의 번개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일단 번개 치는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네요. 게다가 인도는 엄청난 인구를 보유한 나라가 아닙니까. 그러니 번개 맞을 확률도 엄청 높아지는 거겠죠 ㅠㅠ

 

낙뢰 피해자 중 다수는 시골 마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농사를 짓거나 채집하는 인구가 많은데, 열악한 경제 여건 탓에 번개가 칠 때도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들을 대상으로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해당 지역의 낙뢰 사망률이 60%까지 줄어든 사례가 있었습니다.

 

 

또한 일부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가 번개 발생 횟수를 늘리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육지와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공기가 따뜻해지고, 번개를 만들어낼 에너지가 더 많이 생겨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평균 기온이 1도씩 상승하면 낙뢰 발생률은 12%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여기서도 기후 변화 이야기가 나오네요. 정말 전 지구인이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네요.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