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기 전, 경계 비행 등을 통하여 펠로시를 압박하였습니다.
하지만 펠로시는 대만을 방문하여 차이잉원을 예방하였고, 한국 찍고, 일본을 찍고. 이제 귀국할 것입니다.
펠로시가 방문하였을 때, 중국이 뭔가 조치를 취할 줄 알았지요. 그게 국제 사회의 우려였고요.
그런데 막상 펠로시가 대만에 도착하자, 중국은 이를 방관하였지요. 그리고 펠로시가 떠나자, 그제야 사후약방문처럼 온갖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국은, 펠로시를 비롯한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였는데요. 그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했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악랄한 도발 행위를 겨냥해 관련법에 따라 펠로시와 그 직계 친족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펠로시 의장은 중국의 엄중한 우려와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만 방문을 고집했다”며 ”이는 중국 내정과 주권 및 영토 완전성을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그의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짓밟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구체적으로 어떤 제재를 가할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 입국 금지, 중국 내 재산 압류 및 동결, 중국 내 조직이나 개인과 협력 금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 이를 보면 중국의 뒤끝이 장난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이 이들 일가를 제재한다고 해서, 그들이 눈 하나 깜짝할까요. 그들이 중국을 비롯한 소위 '비민주주의 국가'에 방문하거나, 할 일이 있을까요?
그러니 중국의 이러한 조치는 '상징적'이라고 보아야겠지요.
이렇게 보면 제가 중국을 매우 싫어하는 듯 보일 수 있겠습니다.
허나 공평해야겠지요. 사실 낸시 펠로시도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이번 방문은 그가 개인 자격으로 동아시아를 방문한 것인지, 미국의 공식 자격으로 방문한 것인지, 매우 모호합니다.
정말 어떤 측면에서는, 그의 개인적 신념 때문에, 이 동아시아를 휘저으면서 그 균형 상태를 깨뜨리는 잘못을 저지른 것으로 인식될 여지가 충분합니다.
도대체 그의 이 방문으로 누가 이득을 얻었나요? 이 방문으로 이득을 얻은 건 그녀 자신 뿐입니다. 아마 자신의 19번째 의원 당선을 위한 포석이었을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죽기 전에 자신의 신념을 피력하는, 나름의 '업적'을 노린 것이랄까요.
하여튼 정치란 이런 겁니다. 결국은 에고이즘인 경우가 많지요.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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