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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일본 원전 근처에서 기준치 180배 세슘 범벅 우럭 잡혀

by 석아산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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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후쿠시마 원전

일본 원전 근처에서 허용 기준치의 180배가 넘는 세슘으로 범벅된 우럭이 잡히는 등.... 심상치가 않네요.

그런데 일본에서는 오염수 방출용 해저터널이 사실상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진짜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네요. 그냥 지상에 오염수 저장 시설을 만들고 몇 만 년이라도 좀 저장해 놓지~ 왜 이렇게 다른 나라에까지 피해를 주면서 이런 짓을 하나요. 조폭 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금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기 위한 해저터널을 사실상 완공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의 항만 안에서 잡은 우럭에서 기준치의 180배를 초과하는 세슘이 검출되었습니다.

 

6일 교도통신과 후쿠시마TV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최근 해저터널의 굴착을 완료하고 전날 내부 정리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검사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건 뭐... 빼박 오염수 방류하겠다는 뜻이네요... 정말 후손들을 어떤 낯으로 볼지 ㅠㅠ

 

일본은 지금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기 위한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채우고 있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이달 말 해저터널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여름부터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할 것입니다.

 

한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항만에서 지난달 잡은 우럭을 검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기준치 1kg 당 100베크렐(Bq)의 180배에 달하는 1만 8천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4월 같은 장소에서 잡은 쥐노래미에서도 12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세슘은 체내에 들어가면 내부 피폭을 일으킵니다. 기준치의 180배에 달하는 우럭을 먹는다... 그럼 내부 피폭으로 DNA 등이 손상되어 암에 걸릴 수가 있겠죠.

 

처음에는 괜찮다, 싶어도, 몇 년 후, 혹은 몇 십 년 후에 암에 걸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교도통신은 물고기를 잡은 장소가 원전 1~4호기의 바다 쪽 방파제로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비교적 높은 내부의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물고기가 항만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그물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고기가 항만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게 무슨 소용 있습니까. 이제 오염수를 방류하는데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저런 우럭이나 작은 생선을 먹는 더 큰 생선이나 돌고래 등은 세슘이 더욱 농축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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