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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저세상 퍼포먼스' 악뮤 이찬혁, 노래 중 삭발쇼!

by 석아산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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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면, 연예인에 대해서는 1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개성있는 청년을 보면 아주 기분이 좋아집니다 ㅋㅋㅋ 인터뷰에 묵비권을 행사하는 이 재밌는 청년, 이찬혁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기사를 찾아보았네요^^

 

그의 팬들은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우리 찬혁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하고 싶은 거 이제 그만해"

"어떻게 기행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등...

 

팬들의 반응도 그의 기행만큼이나 재밌네요.

 

이 가수 이찬혁의 기상천외한 이색 퍼포먼스가 연일 화제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행위예술 같기도 하고, 다르게 보면 우스꽝스러운 장난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의 기행에, 평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던 팬들도 당황하는 분이기라네요.

 

이찬혁의 기이하고 엉뚱한 기행은 동생과 함께하는 '악뮤'에서 잠시 벗어나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에러' 공개를 앞도고 본격화하였다고 합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에러' 발매 닷새를 앞둔 12일 SNS에 '이찬혁을 찾습니다. 목격담을 기다립니다'라는 글을 올려 앨범의 첫 곡 제목이기도 한 '목격담'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이찬혁은 이것에 맞추어 또 허를 찌르는 방식으로 전국 곳곳에 출현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재밌습니다. 포켓몬 레어 몬스터 찾는 거 같네요 ㅋㅋㅋ

이달 초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서는 잠옷을 입은 채 소파에서 신문을 읽고 커피를 마시는 등의 퍼포먼스를 펼쳤고, 지난달 17일 전국노래자랑에서는 무표정한 얼굴로 객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앨범 발매와 함께 처음 출연한 방송도 EBS의 '딩동댕 유치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다섯 차례나 출연해 인형들과 노래했는데요, 정규곡이 아닌 '배가 고플 때 김밥이 좋아'라고 노래하는 '김밥송'이었다고 합니다.

 

기묘한 버스킹도 화제가 되었다는데요.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만한 투명 유리 부스에 들어가 신곡 '파노라마'를 노래하는 방식으로 서울 경의선 책거리, 전주 한옥마을, 부산 서면 등에 기습 출몰했다네요.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진행자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객석을 등지고 노래하는 독특한 연출도 시도했습니다.

급기야 2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선 이발사를 대동해 머리를 자르며 노래하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이런 이찬혁의 '저 세상 퍼포먼스'는 대부분 스스로 기획한 것이라고 합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회사는 그저 도울 뿐'이라고 말합니다. 

 

이찬혁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이 도대체 왜 그렇게 하는 거냐고 묻는데 틀을 부수는 것들을 하고 싶은 생각에서 했다"고 말했습니다. 좋네요... 이런 사람이 많이 나오면 저는 어머니랑 이야기할 것도 많고, 참 좋겠습니다!

 

 

 

그는 앨범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도 "내 자신이 청개구리라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같은 사람이 한 명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의 퍼포먼스는 단순히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고, 곡의 컨셉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유리부스 안에 들어가서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는 죽은 채 누워 있는 관을 연상시키고, 침묵과 삭발은 앨범의 주제인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식입니다.

 

이런 퍼포먼스를 하나의 마케팅 수단이라고 폄훼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젊은 녀석이, 에고만 가득하구만~"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듯하고요.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예술가들에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무엇이든 시도해볼 자유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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