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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전직 간호사, 의사 엉터리 처방 폭로 나서

by 작가석아산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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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간호사, 의사 엉터리 처방 폭로 나서
전직 간호사, 의사 엉터리 처방 폭로 나서

 

의사들 중에서도, 근태가 불량한 사람은 당연히 존재하겠죠.

그것을 가장 근거리에서 목격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간호사일 텐데요.

 

일부 전직 간호사가 의사의 엉터리 처방 등을 폭로하기도 하는 등, 의료계 내부의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럼 이 소식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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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간호사, 의사 엉터리 처방 폭로 나서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 사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사 증원 확대를 지지하는 간호사의 글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자신을 간호사라고 소개한 A씨는 "간호 업무 중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 의사의 오더를 받는 것"이라며 "오늘과 내일의 처방을 비교하여 변경된 사항을 인계장에 기록하고 다음 근무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더가 하루 만에 변경되거나 잘못된 경우가 문제입니다. 의사가 잘못된 처방을 하거나 환자 상태에 맞지 않는 약을 처방할 때, 간호사들은 이를 확인하고 의사의 허락을 받아 수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월 1일에 변비약이 추가되었으나, 1월 2일에는 그 처방이 사라진 경우, 다음 간호사를 위한 인계장에 단순히 '변비약이 빠진다'고 적으면 안 되며, 의사에게 "오늘은 변비약을 처방했는데 내일은 제외하고 오늘만 주는 것입니까?"라고 물어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의사는 계속해서 처방할 것이라고 답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오더 거르기'라고 합니다.

 

A씨는 "담당 간호사가 의사에게 처방을 요청하다가 받지 못하면 환자가 소리를 지를까 봐 결국 의사의 아이디로 처방 시스템에 직접 접속하여 오더를 내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들이 비밀번호를 알려주어 대리 처방을 가능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의사들이 병동에 와서 비밀번호를 컴퓨터 옆에 붙여놓고 가거나, 바쁘다며 자신의 아이디를 알려주어 대신 처방하도록 요청하는 방법으로 간호사들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준다"며 "간호사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 뒷자리를 1234로 설정한 경우도 많다"고 폭로했습니다.

 

또한, 투석 환자에게 잘못된 수액 처방을 수정하는 것도 간호사의 역할이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이를 간호사들이 챙기지 않으면 병원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며 "병동 환자가 40명이라면 보통 하루에 30명의 오더를 수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의사가 바쁘다는 이유로 처방 변경을 승인해주지 않아 다음 인계 때까지 변경하지 못하는 경우, 선배 간호사에게 '태움'을 당하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대리처방'이 자주 발생하며, 간호사들과 의사 사이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A씨는 "(의사들이) 바쁜 이유로 환자 알러지가 있는 약도 대충 처방하지만 의대 증원에는 반대한다는 것이 화가 난다"며 "이런 상황이 싫어서 병원을 그만두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실제로 한 간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리처방은 하지 않아도 병원에서 간호사들의 '오더 거르기'는 흔한 일"이라며 "의사들이 환자들이 병원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책임하게 행동하여 의사의 업무가 PA 간호사에게 몰리는 상황이 발생하며, 이런 상황에서도 간호법을 반대한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이 간호사는 해당 병원에서 의사의 3분의 1이 사직하여 암 수술 환자가 마취 없이 수술을 미룰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약사가 '저번에 OO약을 5일 치 처방받았는데 이번에는 1일 치만 주는 것이 맞는지 확인해보라'고 조언해주었다"며 "병원에 다시 가서 간호사에게 이야기했더니 서로 눈을 마주치며 한숨을 쉬고 의사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다"고 경험담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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