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웹으로 촬영한 천왕성의 모습!

제임스웹으로 촬영한 천왕성의 모습 을 보겠는데요.

정말 대단하네요... 뿌얬던 천왕성의 모습이 소름돋게 정밀하게 보입니다!

자, 그럼 보겠습니다.

1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웹 망원경을 통해 촬영한 천왕성의 사진을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에는 더욱 세밀한 감도로 조절하여 천왕성의 여러 고리들을 담은 사진을 새롭게 공개하였습니다.

지난달 4일(현지시간)에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된 천왕성의 사진에서는, 구름처럼 푸른빛을 띠는 천왕성 주변으로 총 13개의 고리가 보이며, 그 중 이전에 관측되지 않았던 2개의 고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행성에 가장 가까운 확산 제타 고리는 광학적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웹 망원경의 적외선을 통해 그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이번 사진에서는 북극관(north polar cap)이 이전 사진보다 더욱 자세히 묘사되었습니다.

북극관은 정면에서 오른쪽에 모자처럼 보이며, 지구나 화성의 극지가 고체 얼음으로 덮여 있는 것과 달리, 천왕성은 가스 행성이므로 극지가 대기권 꼭대기의 에어로졸로 인해 흐릿한 빛처럼 보입니다.

천왕성 내부에 있는 푸른색 사이의 작은 흰 점들은 주변보다 따뜻하고 큰 사이클론의 중심지들입니다. 고리 주변에도 작은 흰 점들이 보이는데, 이들은 모두 천왕성의 위성들입니다.

사진에서 오른쪽 위, 2시 방향부터 시계 방향으로 로잘린드, 퍽, 벨린다, 데스데모나, 크레시타, 비앙카, 포르티아, 줄리엣, 페르디타 등 총 27개 위성 중 9개가 포착되었습니다.

천왕성은 태양 주위를 도는 동안 98도로 기울어진 독특한 행성입니다. 이 때문에 사진에서 북극이 정면을 향하고 있습니다.

천왕성이 누워 있기 때문에, 천왕성의 1년(지구일 기준 84년) 중 약 4분의 1 동안 태양이 비추는 극의 반대편은 매우 어둡고 추운 날씨가 지속됩니다.

천문학자들은 천왕성을 '뒤뜰에 있는 외계 행성'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발견된 약 2000개의 비슷한 크기의 외계 행성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사 웹 망원경 팀은 “천왕성 연구가 비슷한 크기의 다른 행성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행성의 기상학은 어떠한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