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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제임스 웹이 포착한, 타란튤라 성운 속 탄생하는 별

by 석아산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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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쏘아 올려진 이후로, 경이로운 사진들을 지속적으로 보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새로 나온 사진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우주에서 별이 탄생하는 순간을 포착한 순간입니다.

 

저 위의 사진을 보시면, 우주 영상이 너무나 또렷한 것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것이 다 무슨 그래픽 합성이나 이런 게 아니고 우주의 모습 그 자체라는 사실이 경이롭습니다. 진짜 우주 사진을 보면, 저는 겸손하게 됩니다.

 

 

자, 그럼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6일(현지시간) NASA에 의하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타란튤라 성운 속 별들이 탄생하는 공간을 선명하게 포착하였다고 합니다. 지구로부터 약 16만 광년 떨어진 비교적 가까운 대마젤란 은하에 속하는 타란툴라 성운은 전체적인 모습이 거미줄을 친 거미의 서식지 같아서 이같이 불립니다.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힌 먼지에 가려 보이지 않던 '별들의 인큐베이터'가 인류의 새로운 탐사장비에 의해 그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정말 가슴이 설렙니다. 그리고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긴 파장의 적외선을 주로 감지하기 때문에 가스와 먼지의 너머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제임스웹의 운영팀은 위처럼 우주망원경에 탑재된 3개의 적외선 장비를 이용해 타란툴라 성운을 입체적으로 관측했습니다.

먼저 근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에 보이는 붉은색은 곧 별이 태어날 곳입니다. 가운데에는 막 태어난 별들이 파랗게 빛나고 있습니다. 밀도가 높은 주변 지역은 항성풍에 의한 침식에 저항하며 기둥을 형성합니다. 이 기둥 속에 갇힌 막 태어난 어린 별들을 근적외선 분광기가 식별해 냈습니다.

 

 

 

근적외선보다 파장이 긴 중적외선장비는 별 탄생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차가운 가스와 먼지만을 골라냈습니다. 사진에서 작은 점들은 별 탄생의 초기 단계인 원시별이라고 하네요. 파란색과 보라색으로 보이는 탄화수소가 먼지 구름의 표면을 밝히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전부터 이 타란툴라 성운에 주목해왔다고 하네요. 거미줄같이 섬세한 먼지 필라멘트가 우주 가스와 먼지의 구조와 구성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 또한 우주가 탄생한지 얼마 되지 않는 시점과 비슷한 조성을 가지고 있어, 별이 탄생하는 요람이 되기 때문이죠.

 

정말 관측 장비를 하나 개선했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것을 알 수 있다니요!

 

 

정말 제임스 웹,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쏘아올린 우주망원경으로, 쏘기 전부터 설왕설래가 많았지만, 막상 쏘아올리고 보니 우리에게 막대한 비전을 제시하는군요!

 

앞으로도 제임스 웹이 포착한 우주 천체는 빠짐없이 우리 이웃님들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리 이웃분들께선 모두 우주를 좋아하는 품이 큰 분들이니까요^^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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