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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젤렌스키, 나토 신속 가입 신청서 서명

by 석아산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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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정도 참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병합하는 주민 투표를 했고, 압도적인 찬성을 얻어, 푸틴은 이곳의 병합을 공식적으로 승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치료제용 요오드 등을 짧은 기간에 다량으로 매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이는 아무래도 핵전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푸틴은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는 상황이고, 독일의 전 총리 메르켈도 이 푸틴의 말이 결코 허풍이 아니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은 푸틴의 으름장에 즉각 성명을 내놓았고, 이 영토 병합을 "절대,절대,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푸틴의 핵전쟁 위협에 대해서는 동맹을 굳건히 하고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내놓았죠.

 

이렇게 지금 러시아와 서방 세계의 대립은 점차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가 나토에 신속 가입을 신청하는 강수를 들고 나왔습니다. 소식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신청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것도 '신속 가입' 신청을 한다고 첨언했네요.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에서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신속 절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나토도 지금까지 러시아와의 직접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이 가입 신청을 뭉개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과연 받아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어쨌든 젤렌스키는 "오늘 우크라이나는 법에 따른 나토 신청을 하고 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가입을 위해서는 나토 회원국들의 합의가 필요한 점을 이해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네요.

아울러 러시아와의 협상은 가능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협상은 불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은, 푸틴을 러시아의 수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네요.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는 협상 노력의 리더였으며 지금도 그렇다"며 "러시아에 평등하고 정직하며 적절한, 공정한 조건으로 공존에 대한 합의를 제안한 것은 항상 우리 국가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러시아 대통령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푸틴을 콕 찝어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는 존엄과 정직이 무엇인지 모른다"며 "그러므로 우리는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다른 러시아의 대통령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건 뭐, 러시아에서 쿠데타라도 좀  일어나 주었으면 하는 메시지일까요...

 

한편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일부 점령지를 러시아로 병합하는 절차 시작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와의 합병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합병 조약 서명에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나토 가입 신청서에 서명하면서, 양국의 갈등은 더욱 첨예해질 것 같습니다.

 

역시 제일 걱정되는 것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진짜로 사용할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아무리 작은 규모의 전술 핵무기라 할지라도 이런 핵무기의 사용은 공멸을 불러오게 될 것입니다. 도미노의 한 블록을 쓰러뜨리는 꼴이 되는 것이죠. 핵전쟁 시나리오에 대한 아래 영상을 첨부합니다. 진짜 무시무시합니다.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xIj-I1EQ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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