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죽은 토이 푸들을 안고 있는 시바견... 한파에 동물 유기, 무슨 일이?

by 석아산 2022. 12. 26.
반응형

도대체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 걸까요? 

한 마리도 아니고, 스무 마리 넘게, 이 한파 속에, 그것도 산에 버려졌다는데요 ㅠㅠ

 

누가 왜 이런 일을 했는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소식을 한번 보겠습니다.

 

유기견 스무여 마리가 산속에 유기된 채로 발견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5일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따르면 이 유기견들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 내의 학림사 인근에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구조원들은 시바견 6마리, 포메라니안 3마리, 스피츠 9마리 등 총 21마리가 추위에 떨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대량으로... 혹시 어떤 개농장 같은 데서 한꺼번에 버린 건 아닐까요 ㅠㅠ

 

어쨌든 강아지들은 며칠 동안 먹지 못한 듯 앙상하게 말라 있었고, 한 시바견은 차갑게 식은 죽은 토이푸들을 품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날 박희준 서울 노원구 동물보호 명예감시원은 "엄동설한에 얼어 죽은 토이푸들 강아지를 시바견 한 마리가 지키고 있었다. 계속 그 장면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가슴이 미어져 잠을 못 이루겠다"고 슬퍼했습니다.

 

해당 강아지들은 박씨가 노원구청과 경찰서에 신고하여 현재 동구협과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댕댕하우스'에서 보호 중이라고 합니다.

 

이 중 스피츠 두 마리는 현재 동물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한편 안타깝게도, 동구협에서 보호받고 있는 이 강아지들은 공고 기간(10일)이 지나면 안락사 된다고 합니다.

해당 강아지들의 공고 기간은 12월 29일까지입니다.

 

꼭 구조되어, 새로운 주인 품에서 따뜻하게 남은 생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박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나타나길 간절히 바랄 뿐"이라며 구호의 손길을 요청했습니다.

 

강아지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이나 포인핸드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