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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중국 군함, 대만 땅 보일 만큼 다가갔다!

by 석아산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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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이 대만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를 함께 보시죠.

 

중국 군함이 대만을 둘러싼 해상 훈련에서 해안선과 산맥을 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로 다가갔다고 합니다.

또 중국은 그 사진을 공개하면서, 대만에 대한 심리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이 모의 공격훈련을 전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지난 5일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 주변 해역에서 실전화 훈련을 실시하던 중 군함에 승선한 군인이 망원경으로 대만 쪽을 바라보고 있다”며 군함에서 망원경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자국 군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은 대만의 해안선과 산맥의 윤곽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을 만큼 선명하게 촬영됐습니다. 대만 호위함 란양호도 사진에 포착됐네요.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사진에 대해 “중국 군함이 대만 해안으로 가장 가까운 곳까지 항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진의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란양호 뒤의 지형으로 볼 때 대만 동부 해안 화롄의 호핑 화력발전소 근처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사진들을 공개한 저의는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우리는 너희를 바로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대만 정부와 국민에게 전하고, 공포를 느끼게 만드는 전략인 듯합니다.

중국은 지난 2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지난 4일부터 대규모 무력시위를 펼쳐왔습니다. 대만 주변 6개 해상과 상공을 둘러싸 봉쇄하는 형태로 군함과 항공기를 동원한 군사훈련을 전개하고 있지요.

이와 더불어 대만인을 상대로 선전전과 심리전을 강화하고 있다는 정보도 입수됐습니다. 중국은 지난 4일 미사일과 장사정포를 발사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6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군이 대만을 공격하는 모의훈련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SU-30 10대, J-16 4대, J-11 4대 등 중국 군용기 20대가 이날 ADIZ에 진입했다. 그중 14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왔다. 대만해협 주변에서 활동하는 중국 군함 14척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군은 6일부터 서해 남부 일부 수역에서도 실사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해사국은 서해 남부 일부 수역에서 15일까지 매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오후 6시까지 실탄 사격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방문 후, 중국은 오히려 이때다! 하면서 대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수시로 중국과 대만의 경계 수역을 들락날락하고, 대만 본토 위로 실탄을 발사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네요. 이것이 뉴노멀이 되어가는 추세입니다.

이런 긴장 관계 속에서, 우리나라도 아주 '교활한' 외교전을 펼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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