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다음주 '장마급 폭우' 예보, 남부는 폭염에 소나기

오늘은 땡볕에다가, 더워도 너무 더운데요! 

다음주 중부지방에는 한주 내내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반가운 건지~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중부지방에 다음 주 ‘장마급 폭우’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입추(立秋)인 7일 브리핑에서 다음 주 월요일인 8일부터 목요일인 11일이나 금요일인 12일까지, 길게는 일요일인 14일까지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화요일인 9일까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서해5도에 100~20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300㎜ 이상일 것으로 봤습니다. 진짜 장마급 폭우인데요~ 

충청북부·경북북부·강원동해안 예상 강수량은 30~80㎜입니다. 다만 충청북부와 강원동해안에 강수량이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전선과 가까운 북한에는 비가 300㎜ 이상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진강·한탄강·북한강 상류에 많은 비가 오는 만큼 하류 지역에선 범람에 대비해야 할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비가 장마 때와 같이 우리나라 위에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내릴 것으로 봤습니다. 이 전선은 동서로 길이가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좁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뜻으로,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시간당 강수량이 50~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는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면서 “남쪽 고온다습한 공기가 정체전선을 강화하는 때는 낮보단 밤이나 새벽이겠지만 북쪽 한랭건조한 공기는 어느 때든 전선에 힘을 실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부지방과 달리 남부지방과 제주는 다음 주 내내 습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대기에 수증기가 많은 가운데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12~14일 북쪽에서 건조공기가 또 한 차례 내려오면서 다시 비가 쏟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때는 충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컨대 중부지방은 일주일 내내 비가 내린다는 것인데요, 집중적으로 호우가 내리는 경기 북부 지방과 충남, 그리고 강원 동해안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