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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중국 유명 女배우 돌연 사망…“추모글 검열 삭제”, 무슨 일?

by 석아산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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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女배우 돌연 사망…“추모글 검열 삭제”, 무슨 일?

요새 중국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등으로 인해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라 화장장에 사람이 미어 터지는 등 정말 심각한 지경에 이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웃 나라인 우리도 중국에 가지 않는 이상 실감하기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유명한 인물이 돌연 사망하고, 이 사람의 사망 원인에 대해 쉬쉬하는 태도를 보이는 중국 정부를 보면,

 

아, 코로나가 정말 심각한가 보구나... 하는 의혹이 더욱 증폭되기만 하는 거 같습니다.

 

자, 이것이 도대체 무슨 소식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합시다.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정책 변화를 준 중국에서 유명인사의 사망 소식이 있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 사망자 통계에 대한 의구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BBC방송이 5일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지난 1일 배우 궁진탕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영화 각본가인 니전도 지난달 말 8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3세인 궁진탕은 중국 최장수 드라마 '타지에서 온 새댁, 현지 신랑'에서 주인공 가족 캉씨 집안의 아버지 역으로 잘 알려진 유명배우입니다. 니전은 장이머우 감독의 1991년 작품 '홍등'의 각본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일에는 후푸밍 전 난징대 교수가 87세로 사망했습니다. 그는 마오쩌둥 노선을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칼럼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칼럼을 중국에서 쓰려면... 목숨을 내놓아야 하죠.

 

유명 경극 배우 추란란도 지난해 12월 40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또한 배우 출신 여성 정치인 자오칭도 지난달 사망했습니다.

 

이밖에도 지난달 21~26일에만 최소 16명에 이르는 유명인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다만 이들의 사망 원인이 모두 코로나19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실상을 축소하고 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들의 사인에 대해서는 끝없이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급증한 유명 인사들의 사인에 대해 친인척 등이 SNS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밝히며 추모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말 당국이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갑작스레 정책을 변경하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폭증으로 인해 감염 추정 사망자도 급격히 늘어나 장례식장과 화장장은 이미 한계에 몰린 상황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달 12일 이후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22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죠. 그런데 통계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중국 당국은 지난달 말부터는 관련 통계 발표를 아예 중단해 버렸습니다.

 

중국은 인구도 많기 때문에, 코로나 변이도 일어나기 쉽고 그렇죠.

 

항상 투명하게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하고, 국제적 공조를 요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숨기기에만 급급해 하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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