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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초등학생들이 주워온 특이한 돈의 정체

by 석아산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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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주워온 특이한 돈의 정체
초등학생들이 주워온 특이한 돈의 정체

 

이런 돈도 있네요! 

신기합니다. 그럼 소식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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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주워온 특이한 돈의 정체 

 

지난 28일 오후 4시 40분경 서울 송파구 방이지구대에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 4명이 쭈뼛쭈뼛 지구대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이들이 발견한 것은 1천원짜리 지폐 45장으로, 특이하게도 낱장으로 나눠지지 않은 ‘돈다발’이었습니다.

 

예비 중1 복재형(13)군은 “친구들과 ‘경찰과 도둑’(술래잡기)을 하면서 뛰어다니다가, 빌라 화단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보니 겉에 ‘한국은행’이라고 적혀 있었다”며 “열어보니 지폐가 있었고, 친구들에게 말하니 경찰서로 가져가자고 해서 여기(지구대)에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이 지구대에 가져온 1천원짜리 지폐 묶음은 45장이 한 장으로 이어진 ‘전지은행권’으로, 한국은행이 정식 발행한 기념화폐로 정가는 6만 1천원입니다.

전지은행권은 4만 5천원 가치의 실제 화폐와 같은 기능을 하며, 낱개로 자르더라도 일반 1천원짜리 지폐처럼 거래에 쓰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수집 용도로 사용됩니다.

현재 1천원짜리 전지은행권은 약 10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희귀한 전지은행권을 위조 지폐가 아닌지 의심하며 형광등에 지폐를 비춰보았지만, 기념화폐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이를 분실물로 접수했습니다. 이 돈은 이후 지구대에서 송파경찰서로 넘겨졌습니다. 29일 오후 6시 기준 송파서 측은 “아직 전지은행권을 찾으러 온 사람은 없다”며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복군과 함께 지구대를 찾은 친구 임하준(13)군의 어머니는 이후 한겨레에 “평소에 남의 물건에 손대지 말고 배려하며 살아야 한다고 자주 말씀드렸다”며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잘했다고 생각해 칭찬해주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6개월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이 지폐는 민법 및 유실물법에 따라 복군에게 소유권이 이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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