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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캄보디아서 신장 이식한 베트남 장기밀매 조직 8명 징역형

by 석아산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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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재판소에서 재판받는 장기밀매 조직원들
호찌민 재판소에서 재판받는 장기밀매 조직원들

캄보디아서 신장 이식한 베트남 장기밀매 조직 8명 징역형

 

헐... 영화나 뜬소문으로 장기밀매 조직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 봤는데요.

 

동남아시아에서 이렇게 조직적으로 장기이식을 하는 범인들이 붙잡혀 징역형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장기밀매는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절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인권 침해의 대표적인 사례이죠. 이런 장기밀매 조직이 늘어나는 것도 큰 문제가 됩니다.

 

조직끼리 경쟁을 하게 될 테고, 그러면 나중에는 인신매매나 납치 등과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

 

너무나 끔찍하네요 ㅠㅠ 장기밀매가 성행하는 곳, 그곳이 바로 현실판 지옥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장기밀매 광고글이 버젓하게 유통되고 있어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건 보건복지부의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적시되어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도 사실상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죠. 보건복지부와 경찰 모두 이들을 단속해서 뿌리 뽑아야 할 것입니다.

 

소식 좀 볼까요.

베트남에서 장기 밀매를 희망하는 사람을 캄보디아로 보내 불법으로 이식 수술을 받게 한 일당 8명에 징역형이 선고되었습니다.

 

25일 호찌민 법원은 이틀 전 장기 밀매에 가담한 V씨 등 8명에게 징역 10~16년을 선고했습니다.

 

꽤 중형이긴 한데요. 이렇게 징역형을 보낸다고 상황이 그렇게 크게 달라질 거 같지는 않네요 ㅠㅠ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돈을 벌기 위해 신장을 팔려는 베트남인 37명을 캄보디아로 보냈답니다.

그중 20명이 현지에서 장기를 환자에게 빼내주는 수술을 받았고요.

 

이 과정에서 범인들은 약 829만원을 벌었고 나머지 7명은 그보다 적게 돈을 챙겼습니다.

 

그런데 이런 브로커 놈들이 장기 제공자보다 훨씬 돈을 많이 가져가죠... 진짜 악질인 놈들입니다.

 

주모자인 H씨는 약 7천7백만원을 벌었지만 공안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던 중 숨졌답니다.

 

이들은 장기 밀매 희망자들의 이식 수술 가능 여부를 따지기 위해 기증자로 위장시켜 병원에서 검사를 받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사전 준비까지 철저하네요.

 

이들은 법정에서 "생계가 어려워 장기를 떼는 수술을 했고, 이후에도 돈을 벌기 위해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모아 현지로 보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사람들 보면 볼수록 악질이네요. 자신들도 피해자이면서 또다른 지인을 끌어들였다는 거니까요.

 

아이고, 아무리 돈이 없어도 이러면 됩니까 ㅉㅉ

 

베트남 측에서는 불법 시술 의사 등을 색출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공조를 요청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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