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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타이타닉 1등석 승객을 위한 메뉴판 경매에 나와

by 석아산 2023. 11. 9.

타이타닉 1등석 승객을 위한 메뉴판 경매에 나와
타이타닉 1등석 승객을 위한 메뉴판 경매에 나와

 

비운의 타이타닉호... 그 1등석 승객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요.

 

메뉴판이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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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타닉 메뉴표 경매에 나와

 

 

1912년 4월에 침몰한 타이태닉호의 일등석 승객을 위한 저녁 메뉴판이 경매에 출품되었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영국 경매업체 '헨리 알드리지 앤 선'이 오는 11일 타이태닉호 일등석 메뉴판을 경매에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메뉴판의 크기는 가로 4.25인치(10.795cm), 세로 6.25인치(15.875cm)이며, 물에 젖었다가 마른 흔적이 있습니다.

 

이 메뉴판은 11일 저녁 식사 때 승객들에게 제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제공된 식사로는 굴과 고추냉이 크림을 곁들인 쇠고기 등심, 타르트의 일종인 살구 보르달루에, 빅토리아 푸딩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CNN은 이를 통해 타이태닉호의 일등석 승객들이 경험했을 화려함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메뉴판의 예상 낙찰가는 최대 7만 파운드(약 1억 12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호화로운 대형 여객선인 타이태닉호는 1912년 4월 10일 영국의 사우스햄프턴 부두에서 출항하여 미국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출항 4일 만인 14일 오후 11시 40분에 북대서양에서 빙산과 충돌하여 약 2시간 후에 침몰했습니다.

 

경매업체는 타이태닉호가 침몰한 14일의 메뉴는 몇 개 남아있으나, 11일의 메뉴는 거의 볼 수 없었으며, 대부분 함께 사라졌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타이타닉 1등석 승객을 위한 메뉴판 경매에 나와
타이타닉 1등석 승객을 위한 메뉴판 경매에 나와

 

이번 경매에 나온 타이태닉호 1등석 메뉴판은 캐나다 노바스코샤 출신의 역사가 렌 스티븐슨의 유품 중 하나였습니다.

 

2017년 스티븐슨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딸 메리 아니타가 유품을 물려받았고, 최근에 이를 정리하던 중 메뉴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경매업체는 메뉴판에 물에 젖은 흔적이 있고, 타이태닉호 구출 작전이 이루어졌던 노바스코샤 지역과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 이 메뉴판이 피해자 중 한 명의 소지품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스티븐슨이 메뉴판을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타이태닉호와 관련된 다른 물품들도 출품되었습니다.

생존자 중 한 명이 구명정에서 사용했던 타탄 담요는 예상 낙찰가가 약 10만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등석을 이용해 미국으로 향하던 시나이 칸토르의 회중시계도 경매에 나왔습니다.

 

 

 * 참고 : 타이타닉호

 

타이타닉호는 20세기 초에 건조된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호화로운 여객선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 타이타닉호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건조 배경

소속: 화이트 스타 라인 (White Star Line)

목적: 영국과 미국 간 대서양 횡단 여객 서비스 제공

경쟁: 라이벌 회사인 쿠나드 라인(Cunard Line)의 루시타니아(Lusitania) 및 모리타니아(Mauretania)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건조 기술적 특징

건조소: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하랜드 앤드 울프 조선소 (Harland and Wolff) 건조 기간: 1909년부터 1911년까지 약 2년 걸림

크기: 길이 269미터(882피트 9인치), 너비 28미터(92피트), 무게 46,328톤 호화스러움

 

타이타닉호는 당시 최고의 사치품을 갖춘 여객선이었습니다. 일등석에는 수영장, 터키 목욕탕, 체육관, 스쿼시 코트 등이 있었고, 고급 식당, 카페, 도서관 등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처녀 항해와 침몰

출항일: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스햄프턴에서 출항

목적지: 미국 뉴욕

침몰 일시: 1912년 4월 14일 밤에 빙산과 충돌하여 15일 새벽 침몰 사망자: 1,500명 이상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고로, 당시 탑승 인원 약 2,224명 중 약 710명만이 생존 침몰 원인

빙산과의 충돌은 타이타닉호의 침몰 원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충돌로 인해 선체 오른쪽에 긴 찢어진 구멍이 생겨, 여러 구획으로 나뉘어져 있던 선체가 물을 막지 못하고 침몰하게 되었습니다.

 

후속 조치 및 영향

이 사고는 해상 안전 규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제해사협약(International Convention for the Safety of Life at Sea, SOLAS)이 1914년에 체결되었고, 해상 안전 기준이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무선 통신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선박의 무선 통신 장비와 운용 규정이 강화되었습니다.

 

발견과 보존

발견: 타이타닉호의 잔해는 1985년에 해양 고고학자 로버트 발라드(Robert Ballard)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위치: 대서양 바닥에 약 3,800미터(12,500피트)의 깊이에 위치 현재 상태: 선체와 유물은 해저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식되고 있으며, 보존과 연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

타이타닉호의 이야기는 수많은 책, 영화, 다큐멘터리를 통해 재현되어 왔으며, 특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1997년 영화 '타이타닉'은 이 배의 비극을 대중 문화 속에 깊이 각인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