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경로 한국에 가깝게 조정

불안한 소식이네요. 철저히 이 태풍에 대비해야겠습니다.

태풍 힌남노의 경로가 한국을 통과해 갈 것이라는 쪽으로 기운 듯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악의 태풍이 될지도 모르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예상 경로가 우리나라에 더 가까워지는 쪽으로 조정되었다고 합니다. 기상청에 의하면 힌남노는 1일 오후 9시 세력을 '초강력'으로 유지한 채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80킬로미터 해상을 지났습니다.

 

 

새롭게 조정된 예상 경로는 부산과 더 가깝게 붙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 예보에 다르면 힌남노는 2일 오후 9시 타이베이 남동쪽 470킬로미터 해상에 이른 뒤 북진하여 5일 오후 9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240킬로미터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일 오후 9시쯤에는 강도가 '강'인 상태로 독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네요/

 

그러나 아직은 태풍의 예상경로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합니다. 5일 오후 9시와 6일 오후 9시 힌남노 위치 '70%확률 반경'은 각각 280, 38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그러니 우리나라가 포함되거나 하지 않거나 할 정도로 크게 바뀔 수 있죠. 그러니 앞으로도 일기 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도 우리나라에 가깝게 지나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예상 경로를 보면 5일 오후 9시와 6일 오후 9시 위치 70% 확률원의 중심을 이은 선이 우리나라를 가로지르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한국보다 힌남노가 한국에 더 가깝게 붙는다고 본 것입니다. 대만 중앙기상국의 예상경로도 일본 기상청 관측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지난 해 태풍 경로 예측은,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정확했다고 합니다.

 

한편 힌남노는 4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시작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에 많게는 300㎜ 이상의 비가 올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드는 4~7일 사이 일부 지역에는 7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역대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2003년 '매미'에 버금가는 강력한 태풍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저는 남해안 부근에 살아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ㅠㅠㅠ 모쪼록 대비 철저히 합시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