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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편하려면 결혼하지 말라는 영상이 인기

by 석아산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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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려면 결혼하지 말라는 영상이 인기
편하려면 결혼하지 말라는 영상이 인기

요새는 비혼, 미혼을 찬양하는 걸 넘어서 편하려면 결혼하지 말라고 장려하는 영상이 인기라고 하네요. 

아이고~ 그냥 혼자만 가지고 있는 생각인 게 나은 거 같습니다.

어쨌든 소식 보시죠!

 

* 다른 사회 현상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편하려면 결혼하지 말라는 영상

 

최근 온라인에서 비혼, 이혼, 현실 육아 등을 부정적으로 다룬 콘텐츠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정부가 결혼·출산 장려 정책을 내놓으며 청년들에게 긍정적 인식을 주려는 것과는 정반대 분위기입니다.

 

비혼·이혼 등과 관련한 ‘매운맛’ 콘텐츠가 나오는 것은 조회수가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에 올라온 ‘남자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라는 영상의 조회수는 1043만회에 이릅니다.

 

2018년에 방송된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취미 생활을 즐기지 못하거나, 쉴 틈 없이 일하면서도 경제적인 압박을 받는 가장의 부담을 다루었습니다.

또한 한 유튜버가 만든 비혼주의 영상은 등록 3개월 만에 조회수 4만회를 넘겼습니다.

미혼 여성이기에 자신에게만 투자하고 즐겁게 살 수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조회수가 수익과 연결되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자들 사이에서는 결혼·육아를 부정적으로 다루면 조회수가 잘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재테크 유튜버인 임모(34)님은 “콘텐츠로 성공하려면 ‘이혼’ ‘비혼’ ‘퇴사’를 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브런치스토리에서는 관련 콘텐츠가 인기”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유튜버 홍다빈(26)님도 “자극적인 콘텐츠가 다른 주제보다 조회수가 잘 나온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혼, 비혼 등이 꼭 결혼에 대한 환상을 깨는 것만은 아닙니다. 새로운 시작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미디어의 영향력은 큽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애 관련 유튜브를 시청한 2030 미혼 남녀 중 46.4%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연애 관련 콘텐츠를 본 경험이 있는 이들 중 여성은 79.3%, 남성은 68.0%입니다.

이는 유튜브 콘텐츠가 청년들의 연애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경현 삼육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님은 “결혼과 출산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한 콘텐츠는 이용자에게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라며 설명하셨습니다.

 

결혼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의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의 비율은 2012년 56.5%에서 지난해 36.4%로 줄어들었습니다.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율도 53.5%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가족 친화 콘텐츠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유재은 위원님은 “청년들에게는 객관적인 정보가 필요합니다”라며 말씀하셨습니다.

“긍정적이고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청년들의 가치관은 변화하고 있습니다”라며 “정책 지원과 인식 변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셨습니다.

 

 

* 참고 : 한국에서 비혼, 미혼이 늘어나는 이유

 

한국에서 비혼과 미혼이 증가하는 이유는 다양하며, 여러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이유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부담: 현대 한국의 높은 실업률과 불안정한 고용 상황, 그리고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결혼 및 육아에 필요한 경제적 기반이 약화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불안정은 결혼을 미루게 하거나 결혼을 원하지 않게 만듭니다.

 

직업과 진로: 여성의 사회 진출과 직업에 대한 열정이 증가하면서, 개인의 진로와 취미에 더 많은 시간과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가치관의 변화: 전통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 개인 중심의 가치관이 강화되면서, 결혼이나 가족보다는 개인의 삶과 행복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육아 부담: 육아에 대한 높은 기대치와 부담, 그리고 교육비 부담 등으로 인해 자녀를 둔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느껴져 결혼 및 출산을 미루거나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화적 요인: 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가치관과 생활 방식을 접하게 되면서, 전통적인 가치관이나 생활 방식에 대한 도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압박 감소: 과거에 비해 미혼이나 비혼을 선택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인 압박이 감소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결혼을 선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한국에서는 결혼을 미루거나, 결혼 자체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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