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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프랑스 식탁에선 바게트를 뒤집어 놓지 않는다... 바게트의 모든 것

by 석아산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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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식탁에선 바게트를 뒤집어 놓지 않는다... 바게트의 모든 것
프랑스 식탁에선 바게트를 뒤집어 놓지 않는다... 바게트의 모든 것

프랑스에서는 밥 먹을 때 절대 바게트를 뒤집어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궁금~

자, 오늘은 바게트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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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게트 빵을 뒤집지 않는 이유

 

길쭉하고 연한 갈색빛이 도는 바게트 빵입니다.

겉은 딱딱하고 속은 쫄깃하며 부드럽습니다. 이 빵은 프랑스 분들에게 그저 빵이 아닙니다.

삶의 중요한 부분이며 문화이고 자존심입니다.

 

연간 60억 개가 팔려 가격까지 법으로 정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2018년 바게트의 제조법과 문화를 국가 무형문화재로 등록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 바게트를 만드는 제빵사는 장인으로 여기며, 최근 내한한 프랑스 제과제빵협회장 분은 바게트의 의미에 대해 “프랑스 분들의 일상이며 삶”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과 국내 프랑스 식품업계가 마련한 ‘푸드 익스피리언스’에 참석한 그 분은 “바게트는 단순한 재료로 만들어지지만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맛과 특징이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게트가 프랑스 분들의 일상인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빵집에 들어가 2개 주문하면 바로 바게트입니다. 무엇을 주문할지 따로 말씀하지 않아도 됩니다. 프랑스에는 3만3000개의 빵집이 있어 각각의 빵집마다 다양한 바게트가 있습니다. 제빵사 분들은 각자의 노하우로 바게트를 만드십니다. 빵집에서 팔린다는 것만으로도 바게트는 모두에게 동일하게 접근 가능하며, 많은 분들에게 친숙한 음식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예를 들면, 식탁 위에 바게트를 뒤집어 놓지 않습니다. 옛날부터 바게트를 그렇게 놓으면 사형 집행인의 빵이라는 의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종교적 의미에서 바게트를 자르기 전에 십자가 모양으로 칼집을 낼 때도 있습니다.” -바게트 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프랑스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프랑스에서 장인이 만드는 바게트 빵집의 수가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제빵사 분들이 자신의 전통을 지켜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가 이 직업에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바게트를 많이 드시는데, 어떻게 먹으면 맛있을까요?

 

“바게트는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립니다. 푸아그라, 치즈, 잼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망베르치즈와 블루치즈와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프랑스 식탁에선 바게트를 뒤집어 놓지 않는다... 바게트의 모든 것
프랑스 식탁에선 바게트를 뒤집어 놓지 않는다... 바게트의 모든 것

 * 참고 : 바게트에 대한 여러 사실들

 

길이와 중량 규정: 프랑스에서 바게트는 법적으로 길이와 중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게트의 길이는 약 65cm이며 중량은 약 250g입니다.

 

가격 규제: 프랑스에서는 바게트의 가격을 정부가 규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인 빵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유래: 바게트는 17세기에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되었다고 여겨지며, 그 후 프랑스로 전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바게트는 20세기 초에 개발되었습니다.

저장: 바게트는 금방 마르기 때문에 프랑스인들은 매일 아침 빵집을 방문해 새로운 바게트를 사는 것을 선호합니다.

 

바게트와 빵칼: 프랑스인들은 바게트를 손으로 찢어 먹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 공식적인 식사에서는 바게트를 자르기 위해 빵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상징적 의미: 바게트는 프랑스 문화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많은 프랑스인들이 바게트 없이는 식사를 시작할 수 없다고 느낍니다.

 

바게트 경연대회: 프랑스에서는 매년 "La Meilleure Baguette de Paris"라는 이름의 바게트 경연대회가 열립니다. 이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는 제빵사는 프랑스 대통령에게 바게트를 공급하는 명예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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